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가을에 빨간 열매가 아름답게 익는 나무

가을의 나무와 꽃

by 소우행 2020. 11. 17. 18:13

본문

728x90

가을에 나뭇잎이 하나, 둘 떨어지면 가지에 빨간 열매들이 조롱조롱 매달려있다. 앙증스러운 열매는 꽃보다 아름답다. 보기에도 좋지만, 겨우내 새들의 배고픔을 덜어주는 소중한 열매이다.

 

예전에는 산속에서나 보았으나 지금은 공원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거리도, 아파트에서도 보인다. 어느새 우리 곁으로 다가와 얼굴을 살짝 내밀고 있다.

 

빨간열매

 

빨간 열매가 아름다운 나무는 덜꿩나무와 가막살나무이다. 덜꿩나무는 들의 꿩이 좋아하는 열매여서 덜꿩나무이다. 지금은 들보다 도시공원 안에 더 많이 모여있다.

덜꿩나무, 꿩이 좋아한 빨간 열매 가막살나무와 차이는

 

가막살나무는 버찌보다 작은 빨간 열매가 가을에 달린다. 약으로도 쓰인다. 봄에는 하얀 꽃이 풍성하고, 가을에는 빨간 열매가 아름다워 정원수나 공원에 많이 심고 있다.

가막살나무 정원수로 인기 덜꿩나무와 차이

 

가막살나무

 

빨간 열매가 수북이 달리는 나무는 낙상홍이다. 미국 낙상홍은 한국 낙산홍보다 열매가 더 풍부하다. 똑같은 나무 종류인데도 미국에서 자라는 나무는 더 크고 열매도 많다. 이상하다.

 

낙상홍(落霜紅)떨어질 낙(落) 서리 상(霜) 붉을 홍(紅)자를 쓰는데, 서리가 내려도 여전히 붉은 열매를 가진 나무라는 뜻이다. 낙상홍은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이며, 크기는 2~3m이다. 대부분 나무는 꽃이 열매보다 더 알려져 있다. 그러나 낙상홍은 다르다. 꽃은 몰라도 열매를 알고 좋아한다

 

낙상홍

 

빨간 열매가 아름다운 나무로 백당화가 있다. 꽃보다도 겨우내 매달려있는 열매를 보기 위해 백당화를 심기도 한다. 열매는 새콤한 맛이 나는데 기관지염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백당나무, 불두화 수국과 차이는? 관상수로 인기

백당화

 

청미래덩굴도 빨간 열매를 맺는다. 청미래덩굴은 경상도에서 망개나무라고 하는데, 망개나무 잎으로 떡을 싸서 찐 망개떡을 해서 먹는다.

 

산사나무도 붉게 익는다. 산사나무는 이름에 나타나듯이 산에서 자라는 아침의 나무라는 뜻이다. 열매가 사과 맛이 나고 색이 붉어 작은 사과와 같다고 한다.

산사나무, 고혈압, 콜레스테롤 잡아 미국 의료계도 주목

 

산사나무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