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내장산 단풍, 단풍시기와 단풍코스, 애기단풍의 특징

가을의 나무와 꽃

by 소우행 2020. 11. 7. 13:28

본문

728x90

내장산 단풍이 절정이다. 내장산 단풍은 11월 초가 제일 붉게 물든다. 우리나라 산하는 내장산 단풍을 마지막으로 붉게 물듦으로써 단풍 시기를 마감한다.

 

내장산 단풍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애기단풍으로 불리는 당단풍나무가 중심이다. 애기단풍은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고유종으로 내장산에서 무리를 이루어 자생한다.

 

내장산의 애기단풍은 잎이 얇고 작아서 단풍이 잘 들며 빛깔이 곱고 아름답다. 서리가 내리면 단풍잎은 더욱 붉어진다. 내장사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산의 자락마다 단풍이 물든 광경은 장관이다.

 

내장산 단풍을 감상하는 최고 코스는 내장사 입구부터 시작하는 단풍나무 터널이다. 길이 800m에 이르는 단풍나무 터널은 일주문에서 내장사까지 108주의 단풍나무가 심겨 있어 빨갛게 반짝이는 루비 보석길 같다.

 

내장산

내장사는 백제 때 영은조사가 영은사로 창건한 사찰이었으나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 하여 내장(內藏)사라고 변하였다. 내장사에서 산 넘어있는 백양사도 잘 알려진 곳이다.

 

내장산단풍

내장산(內藏山)은 전라북도 정읍시와 순창군 경계에 있는 산이다. 호남 지방의 5대 명산(지리산, 내장산, 월출산, 천관산, 내변산)과 한국 팔경 중 하나로서 500여 년 전부터 단풍 명소로 널리 알려졌다.

 

내장산을 가볍게 둘러보는 코스는 내장산 자연관찰로 코스와 전망대 코스, 금선폭포 코스이다. 자연관찰로 코스는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며 일주문 벽련암 원적암 내장사 일주문이다.

 

전망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며, 금선폭포 코스는 5.5km2시간 이내 걸린다. 집단시설지구 일주문 내장사 금선폭포이다.

 

애기단풍

등산하려면 내장사에서 백양사까지 종주 코스는 11km6시간이 소요된다. 능선 일주 코스는 내장산 봉우리를 도는 코스로 13.8km이며 9시간이 걸린다.

 

서래봉을 올라갔다가 오는 코스는 6.6km4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서래봉은 내장산 서쪽 중심부에 솟아 있는 2개의 바위봉우리로 모습이 까치가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처럼 보여 까치봉(717m)이라 한다. 내장산의 제2봉이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내장산 애기단풍은 정식 학명으로는 Acer palmatum var. nakaii Uyeki이며 원래는 당단풍나무라고 한다. 라틴어 Acer는 갈라진다는 뜻이다.

 

단풍

당단풍나무의 다른 이름으로 당단풍, 아기단풍, 애기단풍, 털단풍 등으로 불린다.

 

애기단풍은 낙엽활엽교목으로 나무가 8m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다. 어린 가지는 녹색 또는 녹갈색이며 흰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가 7~10cm9~11개로 갈라진다. 표면에 털이 약간 있거나 없다.

 

꽃은 4~5월에 피는 양성화로 백색이나 황백색이다. 암수한꽃으로 달리며 산방꽃차례로 10~20개의 꽃이 달린다.

 

북향의 산 계곡이나 언덕에 잘 자라고 내한성이 강하며 모여서 자란다. 목재는 치밀하고 단단하여 휘거나 갈라지지 않아 악기, 조각재, 건축재로 쓰인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