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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참나무 루브라참나무가 가을단풍의 피날레를 장식

가을의 나무와 꽃

by 소우행 2020. 11. 1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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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라참나무는 가을에 빨갛게 물드는 잎이 너무 아름답다. 미국에서는 공원이나 정원에 많이 보이며, 사랑받는 가로수 중의 하나이다. 참나무는 보통 갈색으로 물들어 단풍으로 별로이나 루브라참나무는 단풍나무의 하나이다. 

 

우리나라도 이미 94년 전인 1927년에 수입되어 곳곳에 심어져 있다. 지금은 아파트 단지나 공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왕참나무로 더 잘알려져 있다.

 

대왕참나무, 핀참나무라는 이름으로 자주 불린다. 가을에 드는 홍색의 단풍이 단풍나무 들 중에서 가장 오래가고 아름다워 가로수, 골프장 등 곳곳에 식재되어 있다.

 

대왕참나무

 

대왕참나무는 낙엽활엽교목으로 나무 높이가 18~24m, 나무 두께 지름이 6090까지 자라 대왕이란 이름이 붙었다.

 

정식 명칭은 루브라참나무(Quercus rubra L.)로 참나무(Oak)를 뜻하는 라틴어 Quercus와 붉다(red)를 뜻하는 rubra가 합쳐진 말로 붉은 참나무라는 의미이다.

 

실제 나무를 잘라서 보면 속이 붉은 갈색을 띠고 있다. 그래서 화려한 고급 가구를 만들 때 사용한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루브라참나무 목재는 거의 다 북미에서 수입하고 있다.

 

루브라참나무는 미국 및 캐나다 남동쪽의 해발 1,700m까지 분포하는 낙엽활엽수로 빠르게 성장하고 어디서나 잘 자라는 뛰어난 수종이다.

 

핀참나무

 

루브라참나무, 대왕참나무는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웬만큼 건조해도 잘 자라 조경수로 심기에 좋은 나무이고, 목재가 좋아 경제성도 우수하다.

 

대왕참나무, 루브라참나무의 나무껍질은 회색이고 매끈하나 나이를 먹으면 갈라지며 터진다.

 

잎은 몇 개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다. 꽃은 자웅동체로 4월 말쯤에 피기 시작하는데, 짧은 꽃자루에 하나 또는 두 개의 도토리가 달린다. 참나무는 도토리가 열린다.

 

루브라참나무

 

미국의 원주민인 인디언은 이를 식용하였다. 우리나라에서 도토리가 많이 달리는 상수리나무보다 더 타닌이 많아 떫은맛이 강하다. 물에 담가 놓았다가 떫은맛을 빼고 갈아서 먹었다.

 

인디언들은 루브라참나무의 나무껍질과 속껍질을 설사, 만성 이질, 소화 불량, 천식, 기침, 후두염, 피부 발진 등에 민간 약제로 사용하였다.

 

떫은맛을 이용해서 인디언들은 커피처럼 마시곤 하였다. 어떤 면에서 미국의 현대 백인들이 즐겨 마시는 커피처럼 미국의 원래 주인인 인디언들은 더 건강한 차를 즐겼는지 모른다.

 

우리나라가 많이 심는 가로수는 은행나무, 느티나무, 양버즘나무, 단풍나무류, 메타세쿼이아, 회화나무, 튤립나무, 소나무, 대왕참나무 등 9개 수종이 대표적이다. 여기서 대왕참나무가 가장 이산화탄소 흡수량이 제일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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