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담양 죽녹원 대나무, 메타세콰이어 길

봄의 나무와 꽃

by 소우행 2021. 4. 26. 19:34

본문

728x90

신록의 계절을 맞아 모든 나무가 푸른 잎으로 가득 채워간다. 늘 푸른 대나무이지만 봄의 대나무는 더 녹색으로 빛난다.

 

대나무는 우리나라 남부지역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지만, 담양 대나무숲은 남다르다. 예전부터 대나무가 유명해서 담양하면 대나무가 연상된다.

 

담양이라는 지명은 고려 때부터 시작되었는데, 그때도 대나무가 많았던 모양이다. 조선 시대에는 대나무로 만든 기구를 조정에 공납하는 지역이었다.

 

담양죽녹원

 

담양 죽녹원은 20년 전에 담양군이 민간 소유의 대나무밭을 사들여서 약 10만 평에 조성한 대나무 숲 공원이다. 쭉쭉 뻗은 대나무 사잇길로 걸으면 마음이 상쾌해진다.

 

죽녹원 안에 미술관과 카페, 한옥체험관, 정자가 있다. 죽녹원 8길을 따라 걸으면서 대나무가 내뿜는 기상과 시원함으로 가슴을 채워보자.

 

담양죽녹원지도
죽녹원 지도 (담양군청 제공)

전국 대나무의 1/3이 담양에서 자라고 있다. 주로 자라는 대나무 종류는 맹종죽이다. 대나무 종류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대나무에 얽힌 5가지 이야기

 

담양 죽녹원을 오르기 전에 있는 담양천 천변길을 관방제림이라고 한다. 관방제림(官防堤林)에는 3~400년 된 푸조나무가 줄지어 뻗어있다.

 

담양대나무축제는 관방제림을 따라서 열린다. 담양 죽녹원은 입장료가 있다. 축제가 취소되었어도 시원한 관방제림과 죽녹원에서 나무와 함께 자연을 품에 가득히 담을 수 있다.

 

담양에서 유명한 또 하나는 메타세콰이어길이다. 담양군이 국도 주변에 1972년부터 심은 나무로 지금은 한국의 가볼만한 곳 중 한 곳이 되었다.

 

담양메타세콰이어

 

메타세콰이어는 살아있는 화석이다. 은행나무와 더불어 공룡시대부터 살아온 나무이다. 위로 쭉쭉 뻗어 올라가 키가 10m를 쉽게 넘긴다.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은 영화 촬영지로 사랑받고 있다. 메타세콰이어길에 자전거를 타고 가는 연인들, 유모차를 끌고 가는 가족, 여러 모습이 영화의 한 장면이다.

 

담양에서 가볼만한곳은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콰이어길이 대표적이지만, 메타프로방스도 많이 찾고 있다. 예쁜 카페와 갤러리가 있다.

 

담양에 왔다면 담양 떡갈비와 대통밥, 죽순요리를 놓칠 수는 없다. 담양의 대표 요리가 된 떡갈비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담양떡갈비

 

담양의 맛집으로 여러 곳이 소개되지만, 떡갈비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곳은 덕인관이다. 예전의 맛이 아니라고 불평하는 오래된 미식가들이 있지만 말이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