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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명소, 전국은 봄꽃 축제

봄의 나무와 꽃

by 소우행 2021. 3. 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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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벚꽃의 계절이다. 화려한 벚꽃이 전국의 파란 하늘을 수 놓는다. 전국이 벚꽃 축제이다. 코로나로 취소되고, 제한된 곳이 많기는 하지만. 

 

벚꽃의 명소라면 진해가 대표이다. 그러나 굳이 진해까지 안 가도 주변에 벚꽃 명소가 많다. 서울에는 여의도 벚꽃길과 남산 둘레길, 석촌호수, 양재천, 당인리발전소, 중랑천 등 곳곳에 있다.

 

남산벚꽃길

 

경주의 보문호수 주변, 불국사 입구, 황남동 돌담길이 천년의 향기와 더불어 아름답다. 대구시는 수성못, 대구스타디움에 벚꽃이 만개한다.

 

부산시 유엔 기념공원, 온천천, 해운대 달맞이길, 구례 섬진강, 하동 쌍계사 벚꽃 십리길, 목포 유달산. 대전 대청호 둘레길.

 

도시마다 곳곳에 있다. 도시를 흐르는 천 둑에 보통 벚꽃이 만발한다. 하다못해 아파트 주변에도 벚꽃이 화려하다. 멀리 갈 것도 없다.

 

벚꽃길

 

굳이 벚꽃 명소를 찾아가는 이유는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 때 콧바람을 쐬러 가는지 모른다. 벚꽃 길을 걸으면서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나도 꽃이 되어간다.

 

벚꽃이 일본 꽃이라고 해서 한때는 전국에 심어진 벚꽃을 베어버리자는 주장이 있었다. 그러나 벚꽃의 원조는 한국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벚꽃

 

우리나라 전국에 심어진 벚나무는 소메이요시노 종인데, 소메이요시노 종은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와 다른 교배종이긴 하지만, 벚나무가 원래 한국의 자생종이었다.

 

왕벚나무는 제주도가 원산지로 매년 4월이면 제주왕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제주시 전농로와 제주대학교 입구에 수백 그루의 왕벚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제주벚꽃

 

왕벚나무와 우리 주변에 흔한 소메이요시노 벚나무의 차이는 왕벚나무는 꽃받침 관이 쐐기 모양이지만, 보통 흔한 벚나무는 컵 모양이다.

 

벚꽃이 화려한 꽃을 피우다 질 때 보면 바람에 날리는 민들레 꽃씨처럼 나풀거리면서 첫눈이 내리듯 흩날린다.

 

하얀 벚꽃이 지는 4월 하순이면 연분홍 겹벚꽃이 발갛게 피어난다. 겹벚꽃은 꽃잎이 겹으로 있어서 풍성하게 보인다. 색상도 연분홍에서 빨간색까지 다양하다.

 

겹벚꽃의 명소는 경주 불국사이다. 불국사 주차장에서 오르는 길에 겹벚꽃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벚나무 아래에 서면 온통 붉은색이다.

 

겹벚꽃

 

충남 서산의 개심사와 문수사의 겹벚꽃이 유명하다. 부산의 유엔공원과 민주공원에도 벚꽃이 지면서 겹벚꽃이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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