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사업의 리기다소나무
리기다소나무는 그다지 유연하지 못하고, 딱딱하며, 강건한 목재를 뜻하는 리기다(rigida)에서 비롯되었다. 리기다소나무는 소나무류 가운데 잎이 3개씩 모여 나고, 줄기 마디에 잎이 돌려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리기다소나무의 원산지는 미국 애팔래치안 산맥이다. 양수로 비옥한 적윤지 토양에서 잘 자란다. 내한성과 내건성이 강한 편이다. 척박한 곳과 건조지, 습지에도 잘 적응한다. 우리나라에는 1914년경 종자를 들여와 서울 아현리에 심은 것이 최초이며, 1970년대 대규모 조림사업으로 식재된 것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지금은 농촌과 도시 주변의 산지 경관을 대표하여 어찌보면 땅은 우리 땅인데, 외국 녹색 옷을 입혀놓은 형국이다. 종자로 번식하고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저장한 후 봄에 파종하기 1개월 ..
우리 산의 대표 나무
2019. 10. 5.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