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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단목, 여호와의 전 난간을 만들고 악기를 만드는 나무

성경에 나오는 나무

by 소우행 2019. 11. 2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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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보면 구약 열왕기상 1011~12절과 역대하 910~11절에 오빌에서부터 금을 실어 온 히람의 배들이 오빌에서 많은 백단목과 보석을 운반하여 오매 왕이 백단목으로 여호와의 전과 왕궁의 난간을 만들고 또 노래하는 자를 위하여 수금과 비파를 만들었으니 이같은 백단목은 전에도 온 일이 없었고 오늘까지도 보지 못하였더라

 

성경에는 솔로몬이 성전과 왕궁을 지을 때 백단목을 수입하여 난간을 만들고, 수금과 비파도 만든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이 백단목의 히브리어 원어는 알묵김으로서 자단(紫檀)을 말하여 벡단목과 조금 다르다.

 

알묵김이 오빌에서 실려왔다는 점이다. 오빌은 아라비아, 아프리카 또는 인도의 어느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며, 자단은 인도와 스리랑카에서 생산되므로 이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다(백단목도 물론 인도가 원산지이다).

 

백단목은 여호와의 전에 쓰인 귀중한 나무로 소개되고 있다. 이 백단목은 인도를 중심으로 자생하는 상록의 반기생 식물이며 높이 3~10m 내외의 작은 교목이다. 인도에서는 옛날 산스크리트어로 "찬다나"라고 불리는 불전에서는 우두산에서 나는 우두전단으로서 유명하였다. 기원전 5세기 경에 이미 고귀한 향목으로서 사용되었다. 우두전단은 단향목의 하나이다. 이는 전단 중에서 가장 향기가 많이 난다. 인도에서 나며 재배되기도 하며 상록수이다.

 

백단목

어릴 때는 벼과나 아욱과에 기생하고, 성장함에 따라 기생성도 높아져 대나무나 종려과로 이동하여, 숙주가 되는 식물은 140종 이상을 헤아린다.

잎은 엽록소가 있어 광합성을 하고 마주나며 타원형이고 황록색이다.

 

열매는 액과로 적색에서 흑색으로 익고 나무 목질 부문은 백색으로 향은 없지만, 그 심재는 처음 담황색에서 갈색으로 변하고 질은 단단하고 지속성의 방향이 있다.

5월경, 노란색이나 자줏색 등의 작은 꽃이 핀다. 향기는 수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방향유에서 유래한다.

 

영어 sandalwood라는 이름도 이 "찬다라"가 기원이다. 생산국은 인도, 인도네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이다. 태평양 여러 섬에 넓게 분포하나, 뉴질랜드, 하와이, 피지 등의 백단향은 향기가 적어 향목으로서 이용이 적다. 특히 인도의 마이소르 지방에서 나는 백단향이 가장 고품질이다.

 

백단목의 목부를 백단이라고 하며 줄기와 가지를 수증기 증류해서 백단유를 얻는다. 그밖에 색소 성분으로 SantalinA, B, Deoxysantalin 등을 함유한다. 백단유는 방광염, 임질 같은 요로감염이나 피부병에 사용했으나 현재는 비누나 향료의 보류제 그리고 대부분 종교의식의 향료로 사용하고 그밖에 미술 조각 등 공예품의 자재가 된다.

 

우리나라 동의보감에는 백단향의 이름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성질은 따뜻하고 쓰며 무독하다. 열을 소멸하고 신기를 다스리고 또 심복통과 충을 죽인다. 이것은 모든 향이 화를 올리고 기를 소모하므로 냉기를 가진 사람이 아니면 경솔히 먹지 못하고 더욱 경계해야 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인도의 전통의학인 아유르베타 의학에서 백단유는 특히 유명하며 백단유는 Aromatherapy에서 신경장해와 진정제로 사용했다.

 

백단목은 향기를 가지며, 회황색 또는 적동색을 띤다. 조각용으로 쓸 수 있고, 또는 뿌리를 갈아 분말로 만들어 향을 피우기도 하고, 또는 향유를 만들기도 한다. 옛날 우전왕이 일찍이 사람을 시켜 이 나무에 불상을 조각하게 하였고 지금까지도 유명하다. 백단목은 목공예 재료이며 심재가 노란색 계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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