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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5코스 관악산 삼성산 코스

소소한 도전

by 소우행 2021. 11. 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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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 5코스는 관악산과 삼성산 자락을 도는 코스이다. 서울시 안내에 따르면 12.7km, 5시간 50분 소요로 나온다. 사당역에서 석수역까지이다.

5코스지도

 

5코스를 마친 다음 느낀 점은 사당역에서 관악산 일주문까지 구간은 계단이 많다. 반면 일주문에서 석수역까지는 걷기가 좋다.

 

그 길은 소나무와 키가 큰 나무가 많고, 길도 잘 정비되어 있다. 중간에 천주교 삼성산 성지가 있어 카톨릭 신자들이 많이 온다.

 

둘레길

 

사당역 4번 출구에서 출발한다. 출구를 나오자 편의점 앞에 반가운 황색 리본이 보인다. 둘레길 코스를 안내하는 반가운 황색 리본.

 

사당역

 

남태령 방향으로 언덕을 조금 오르다가 우측 길로 접어들어 그대로 길을 따라간다. 관악산 깃대봉이 멀리 보인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언덕을 오른다.

 

언덕길

 

입구에 반가운 빨간 우체통 모양의 스탬프 찍는 곳이 있다. 5코스는 스탬프를 찍는 곳이 3군데이다. 빵 찍고 올라간다.

 

1스탬프

 

관음사 입구가 단풍 사이로 우뚝 서 있다. 문을 지나 관음사까지는 급경사의 언덕이다. 관음사 입구 우측에 있는 둘레길로 접어든다.

 

관음사

 

처음부터 계단을 마주한다. 나무를 바닥에 놓아서 만든 계단, 돌로 만든 계단, 데크로 만든 계단 등 많은 계단이 자주 마주친다.

 

계단길

 

한창 숲 사이로 오르락내리락하니 전망이 탁 터진 쉼터가 있다. 물을 마시면서 주변의 단풍 향기를 눈으로 빨아들인다.

 

쉼터

 

쉼터의 소나무가 멋지다. 한국의 소나무는 구부러져야 멋있다. 미국처럼 곧게 자라면 왠지 낯설다.

 

소나무

 

낙성대 공원 안내 표시가 보인다. 이제 낙성대 공원으로 내려간다. 산길은 서울대가 막고 있어 낙성대 공원으로 내려가서 서울대 정문 쪽으로 이어진다.

 

낙성대

 

낙성대는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곳이다. 강감찬은 문신이었으나 거란군의 침입을 물리치고 고려를 구한 장군으로 더 알려져 있다.

 

36세란 늦은 나이에 장원 급제하여 관직 생활을 시작했다. 그 당시에 36세이면 중년을 넘은 나이인데도 말이다. 태어날 때 정말 별이 떨어졌을까?

 

강감찬

 

서울대 입구의 야산을 타고 내려가 서울대 입구에 다다른다. 입구에 관악산 공원 들어가는 큰 문이 있고, 그곳에서 두 번째 스탬프를 찍는다.

 

일주문

 

삼성산 성지는 둘레길을 가다가 조금 벗어나 올라가면 있다. 기도처와 성모상, 십자가의 길이 있다. 길을 돌면서 기도하는 신자들이 보인다.

 

삼성산성지

 

삼성산 성지를 지나면 큰 절 호압사가 나온다. 호압사는 호랑이를 누른다는 뜻이다. 여기 산이 호암산이다. 호랑이 형상의 산이다.

 

무학대사가 이 자리에 절을 지어 호랑이 힘을 눌러야 한다고 해서 조선 태종의 명으로 지었다. 그래서 호압사라고 한다.

 

호압사부터는 데크를 깐 산책로를 만들어 놓아 날씨에 상관없이 걷기가 편하다. 땅을 밟으면서 걷고 싶으면 옆에 구 산책로가 있다.

 

데크길

 

호암산에는 소나무 숲에서 산림욕을 할 수 있도록 누워 쉴 수 있는 평상이 곳곳에 보인다.

 

소나무숲

 

데크 길이 끝나고 산길이 석수역까지 이어진다. 데크 길은 계속 확장 중이라고 그곳에 사는 분이 알려줬다.

 

길

 

산을 내려오니 입구에 마지막 스탬프 찍는 곳이 보인다. 찍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아파트 지역을 지나 석수역에 이른다.

 

3스탬프

 

오늘은 반가운 사람들과 동행하다 보니 걸은 시간이 13.5km3시간 40분이 걸렸다. 점심 포함 5시간이 소요되었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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