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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쇠효능, 고로쇠수액 효능과 언제, 어떻게 마셔야?

사연과 약효 많은 나무

by 소우행 2021. 3. 8.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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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고로쇠수액 판매가 한창이다. 고로쇠수액은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고로쇠나무들이 봄에 땅속에서 물을 빨아올리는 것을 채취한 수액이다.

 

국내에서 자라는 고로쇠나무는 광양 백운산의 붉은고로쇠와 지리산 등 내륙 지방에 많은 내륙고로쇠, 울릉도에서만 서식하는 우산고로쇠 등 총 3종이다.

 

고로쇠물은 남해안 지역은 1월 말부터 채취를 시작하여 320일경 끝나고, 내륙지역은 2월 중순부터 시작한다. 대표적인 지역이 브랜드화한 광양 백운산 고로쇠와 지리산 일대에 많다.

 

그 외 무주, 진안, 거제, 칠곡, 가평, 홍천, 울릉도 등에서 생산한다. 고로쇠수액이 나무가 땅속에 있는 물을 끌어 올린 것이므로 자연환경이 청정한 곳일수록 좋다.

 

고로쇠

고로쇠를 물과 비교하여 보면 마그네슘이 30, 칼슘은 40배 더 함유하고 있다. 당분 성분이 1리터에 약 16g 들어있어 약간 달짝지근하다.

 

고로쇠수액 효능은 관절염 및 골다공증 예방과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내장기관의 노폐물을 제거하며, 위장병 및 피부미용효과에 좋다.

 

고로쇠 효능을 제대로 보려면 전통적으로 따뜻한 온돌방에서 땀을 흘리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이다. 지리산이나 광양 백운산 일대에 이런 시설을 해놓은 음식점들이 있다.

 

요즈음은 보통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마시는데 믿을 수 있는 곳을 잘 선택해야 한다. 간혹 혼합하거나 오래된 것을 주는 곳이 있다.

 

고로쇠 보관은 생수병이나 유리병에 나누어서 냉장 보관한다. 최대 15일을 넘지 않도록 한다. 고로쇠도 1월에 처음 받으면 맑은 물이다가 3월에 들어가 온도가 올라가면서 색이 흐려진다.

 

약간 뿌옇게 보이는 부유물은 식물성 섬유와 당분이니 삼베나 천으로 걸러서 빨리 마시는 것이 좋다. 3일이 지나면 변하기 쉽다.

 

고로쇠 수액이 가장 많이 나오는 때가 3월 초 경칩 근처이다. 이때는 일교차가 커 고로쇠나무가 수액을 잔뜩 품기 때문이다.

 

고로쇠나무는 밤에 영하로 내려가면 나무 속 수액이 얼었다가 낮에 따뜻해지면서 녹으면서 가스가 발생하면서 나무 내부 압력이 올라간다. 이러면 뿌리에서 물 흡수가 활발해지고 고로쇠 수액을 뿜어 올린다.

 

고로쇠 수액은 해발고도가 높고 일교차가 큰 산일수록 단맛이 강하다. 무주 덕유산에는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 고로쇠나무가 있는데, 그래서 채취 시기가 가장 늦다.

 

고로쇠 채취는 최소 직경 10cm 이상의 나무에 천공을 내고 호스를 꼽아 방울방울 흘러내리게 한다. 호스를 여러 개 연결해서 한곳에 통을 놓고 받는 방법을 산림청이 추천하고 있다.

 

고로쇠나무

 

고로쇠나무에 구멍을 마구 뚫어 받는 게 아니고, /군청에 정한 기준대로 하여야 한다. 지름이 10~19cm이면 구멍 1, 29cm 이하이면 2, 30cm 이상은 3개이다. 또 휴식년이 있다.

 

단풍나무과 나무들이 달콤한 수액을 만든다. 미국 동북부 주나 캐나다에서는 단풍나무의 수액을 받아 조려서 메이플시럽을 만들어 펜케이크에 올려 먹는다.

 

고로쇠는 캐나다의 단풍나무처럼 당도가 높지 않아 시럽을 만들 수는 없다. 그러나 미네랄이 풍부하므로 건강을 위해 이른 봄 한번 마셔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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