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고벨화, 헤나 염색 천연 염색 재료

성경에 나오는 나무

by 소우행 2021. 1. 17. 13:51

본문

728x90

고벨화는 성경 아가서 114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엔게디 포도원의 고벨화 송이로구나에 나오는 향기가 아름다운 꽃으로 나온다.

 

성경에서 고벨화로 번역된 이 식물은 이스라엘에서 코페르 (kopher)라고 한다. 히브리어 코페르는 '덮어주다'를 의미한다. 죄를 덮어준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엔게디
이스라엘 엔게디 광야

 

일반인에게는 헤나라고 더 알려져 있다. 미용실에서 헤나 염색한다고 하는 그 천연 염색재료가 헤나라는 고벨화이다.

 

고벨화에서 천연염료 재료인 헤나를 추출한다. 이것은 머리카락이나 손톱뿐만 아니라 피부, 직물, 가죽을 염색한다. 상처 치료나 피부 염증을 예방하는 기능도 있다.

 

헤나는 아주 오랜 고대 시절부터 애용되어왔다. 특히 터키나 중동 지역은 결혼하는 신부의 피부에 그림을 그려 넣고, 머리를 염색해서 꾸몄다.

 

문신

 

이런 사유로 헤나는 서양에서는 머리카락 염색보다 문신으로 더 이해한다. 헤나로 문신을 하면 일반 염색약 문신과 달리 지우기가 쉽다. 헤나 문신은 피부의 바깥층에 하므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진다.

 

헤나 염색약이 부작용이 있다고 한동안 논란이 많았다. 천연 헤나 염색약은 검은색이 아니라 갈색이 나오는데 헤나 염색약이라고 하면서 여러 색상이 나오는 건 인공적으로 색을 내는 성분을 첨가한 것이다.

 

천연 헤나 염색약은 일반 염색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다. 염색은 해야 하는데 피부 트러블이나 부작용이 심한 사람은 천연 헤나를 권한다. 색상이 갈색이어서 조금 그렇기는 하지만 말이다.

 

고벨화, 헤나(hina 또는 henna)는 키가 2~7m로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이다. 나무껍질은 광택이 나고, 여러 가지가 서로 구부러지며 자란다.

 

잎은 서로 마주 보고 나며 길이 5cm, 2cm까지 큰다.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맥이 뚜렷하다.

 

고벨화잎

 

꽃은 4개의 꽃받침이 있으며, 흰 달걀 모양의 꽃잎과 때로는 빨간 수술이 보이는 꽃이 모여서 핀다. 향기가 진하다.

 

열매는 작고 갈색을 띠며 지름이 4~8mm 정도이고, 씨앗을 50여 개가 있으며, 불규칙하게 네 조각으로 갈라지면서 씨앗이 떨어진다.

 

고벨화꽃

 

고벨화, 헤나는 북아프리카, 중동 등 건조하고 기온이 높은 지역에서 자생한다. 이스라엘에서는 엔게디 광야에서 많이 보인다.

 

비가 내리는 시절에 잎을 내고 빨리 자라며 건조기에 접어들면 성장을 멈추고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나중에 떨어진다. 기온이 섭씨 5도 이하에서는 자라지 못한다.

 

헤나 잎을 말리고 갈아서 고운 가루로 만들어, 피부에 달라붙기 쉬운 다른 액체와 섞어서 피부에 바르면 색이 서서히 침투해서 들어간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