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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트리 기원과 크리스마스 나무 이야기

성경에 나오는 나무

by 소우행 2020. 12. 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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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은 요즈음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과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면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만들어 가 본다,

 

크리스마스트리

 

크리스마스트리는 독일에서 기원했다고 한다. 16세기 기독교 종교 개혁자인 독일의 마틴 루터가 크리스마스이브에 숲을 산책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두운 숲속이 갑자기 환하게 빛나는 게 아닌가. 깜짝 놀라 둘러보니 전나무 위에 하얗게 쌓인 눈이 구름 속에서 얼굴을 내민 달빛에 반사되면서 주변이 환해졌다.

 

그때 마틴 루터는 인간은 저 전나무와도 같다. 한 개인은 어둠 속의 초라한 나무와도 같지만, 예수님의 빛을 받으면 주변을 아름답게 비출 수 있다.”

 

마틴 루터는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 숲에서 전나무를 가져와서 눈 모양의 솜을 올리고 리본과 촛불을 올려 빛을 비추었다. 이것이 크리스마스트리의 시작이라고 한다.

 

크리스마스트리

 

크리스마스트리는 늘 푸른 상록수를 사용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나무가 전나무이다. 모양이 원뿔형이라 크리스마스트리로 아주 좋다. 미국에서 팔리는 크리스마스트리 나무는 거의 다 전나무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리는 크리스마스트리용 나무는 구상나무이다. 구상나무는 소나무과의 식물로 한국에서만 자생하는 특산나무이다. 가장 많이 자라고 있는 곳이 한라산이다.

 

한라산의 구상나무는 밋밋하게 자라는 다른 나무와 달리 줄기에 굵은 가지가 촘촘하게 붙어 있으면서 높게 자라지 않아 크리스마스트리로 제격이다.

 

구상나무

 

유명한 크리스마스트리로는 백악관의 크리스마스트리가 있다. 1923년부터 백악관 남쪽 뜰에 세워지기 시작했는데 그때의 상황에 따라 장식이 달라지기도 했다.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에 세워지는 크리스마스트리도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매년 어디서 나무를 가져오느냐가 뉴스에 나올 정도로 관심을 받는다.

 

2020년 크리스마스트리는 뉴욕주 오니온타에서 자란 23m 높이의 나무로 경찰의 호송 아래 수송하여 록펠러센터에 세웠다. 12월 초에 불을 밝히면서 록펠러센터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시작되었다고 트위터로 전송했다.

 

록펠러크리스마스트리
2020년 록펠러센터에 세워진 크리스마스트리

기네스에 등록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크리스마스트리는 1950년 시애틀 쇼핑센터 앞에 세워진 67m의 더글러스 전나무이다.

 

아름다운 크리스마스트리로 체코 프라하 광장에 세워지는 크리스마스트리이다. 고색창연한 중세 건물이 그대로 남아있는 프라하는 눈 내리는 챨스 다리와 더불어 연인들의 거리이다.

 

크리스마스트리로 많이 사용하는 전나무는 미국산과 노르웨이산이 가장 인기가 좋다. 노르웨이는 2차대전 기간 동안 영국과 미국이 도와줌에 감사하여 런던과 워싱턴에 매년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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