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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꽃나무, 천연기념물인데 공원에 많아 왜?

귀하고 심으면 좋은 나무

by 소우행 2020. 6. 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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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아리꽃나무는 하얀 꽃잎 넉 장이 바람에 한들거리는 모습이 갓 나온 햇병아리가 뒤뚱거리며 쪼르르 몰려다니는 모습으로 비유해서 붙인 이름이다.

 

병아리꽃나무는 장미과의 병아리꽃나무속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한국이 원산지이다. 한국에서는 병아리꽃나무를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고 있다.

 

병아리꽃나무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공원이나 정원에 많이 심어져 있어 쉽게 볼 수 있으나 자생지는 비교적 드문 편이다. 황해도 이남의 해안가 낮은 산지에서 드물게 볼 수 있다.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발산리에 있는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이 천연기념물 제371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병아리꽃나무는 키가 1~2m로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여러 개의 가는 줄기가 올라와 다발을 이룬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긴 달걀 모양이며 길이 4~8cm, 너비 2~4cm쯤 된다.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고 끝이 뾰족하고 주름져 있다.

 

꽃은 45월에 새 가지 끝에 하얀색의 양성화가 한 개씩 달린다. 흰색 꽃이 4~5월에 어린 가지 끝에서 핀다. 지름은 3~5cm 정도이며 꽃잎은 대개 네 장이다. 수술은 많은데 꽃잎보다 짧다.

 

병아리꽃

 

열매는 핵과로 검은색으로 광택이 나며 익는데 4개씩 모여 달리고, 910월이면 익어 이듬해 봄까지 떨어지지 않는다.

 

열매

병아리꽃나무는 죽도화, 자마꽃, 이리화, 개함박꽃나무, 대대추나무 등으로도 불린다. 한방에서 계마(鷄麻)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혈이 허해서 신장이 약해졌을 때 원기를 회복하기 위한 약재로 사용하였다.

 

병아리꽃나무는 배수가 잘되고 태양이 잘 드는 습도가 있는 비옥지를 좋아하나 여러 가지 땅에서도 잘 자란다. 공해에도 강하고, 메마른 땅에서도 성장한다.

 

번식은 주로 실생으로 하나 삽목이나 분주로도 가능하다. 정원에서 울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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