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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나무, 아몬드 효능과 성분 슈퍼푸드로 심장 당뇨 뇌까지

사연과 약효 많은 나무

by 소우행 2020. 3. 1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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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을 높이는 슈퍼푸드 중의 하나로 마늘과 더불어 아몬드를 꼽는다. 마늘은 날로 먹기가 어렵고 구워서 먹거나 가루를 만들거나 환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걸 사 먹을 수 있다. 반면 아몬드는 구우면 고소하여 먹기가 좋다.

 

아몬드는 사실 견과류의 한 종류로 시중에서 팔고 있으나 식물학적으로는 견과류가 아닌 복숭아나 자두 같은 핵과류이다. 보통 굽거나 볶은 것을 먹는데 특유의 고소한 향과 맛이 일품이다.

 

아몬드

 

아몬드 나무의 원산지는 인도 북부와 시리아, 이스라엘, 터키로 보고 있다. 고대 지중해 해안을 따라 북부 아프리카와 남부 유럽으로 퍼졌으며 현재는 세계 전역으로 퍼졌다.

 

아몬드 생산량은 전 세계적으로 320만톤 정도이며 미국이 60%를 차지하고, 이어 스페인, 이란, 모로코가 주요 생산국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최대 생산지이다.

 

아몬드 나무(Prunus dulcis, syn. Prunus amygdalus)는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한 낙엽활엽교목으로 4~10m로 자라며 직경은 30cm이다. 어린 가지는 녹색이었다가 자색으로 변하면서 다음 해부터는 회색으로 된다.

 

잎은 8~13cm 길이의 긴 난형으로 작은 톱니가 있으며 2.5cm 정도의 잎자루에 달려있다.

 

꽃은 이른 봄에 잎이 나기 전에 3~5cm 크기로 흰색에서 옅은 분홍색으로 5장의 꽃잎이 달리며 하나 또는 무리 지어 핀다. 복숭아꽃과 상당히 흡사한 모양이다.

 

아몬드꽃

 

열매는 핵과로 나무를 심은 지 3년째부터 수확이 가능하며 5~6년째에 제일 수확량이 많다. 열매는 꽃이 핀 7~8개월 후인 가을에 익는다. 열매는 회녹색의 껍질로 싸여 있으며 그 속에 딱딱한 껍질로 싸인 씨앗이 있다. 이 씨앗이 우리가 먹는 아몬드이다.

 

아몬드열매

아몬드는 뛰어난 슈퍼푸드인데 하루 한 줌(1온스, 21~23)의 아몬드를 먹으면 성인이 필요한 하루 단백질의 1/8과 하루 필요량의 1/2인 비타민 E 7.27mg가 섭취된다.

 

토코페롤로 알려진 비타민 E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황산화 기능이 뛰어나며, 알츠하이머와 암의 발병을 억제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

 

아몬드는 지방 함량이 높으나 이는 불포화지방으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을 높여준다. 미국 심장협회는 심장 건강을 위하여 하루 45mg의 아몬드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아몬드에는 특히 마그네슘이 함량이 풍부한데 1온스의 (한 줌 정도) 아몬드에는 76.5mg이 들어 있어 성인 하루 필요량의 20%가 된다. 마그네슘은 당뇨병 관리와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20명의 당뇨병 환자에게 하루 60g의 아몬드를 12주간 섭취한 결과 혈당수치와 혈중지질이 개선됨이 밝혀졌다.

 

하루에 한 줌 미만으로 섭취하면 식이섬유까지 풍부해서 변비도 없어지며 단백질과 비타민도 풍부하기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리보플라빈 성분이 풍부하여 뇌 건강에 좋아 아이들에겐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어른들에겐 치매 예방에도 좋다.

 

아몬드를 먹기 편하게 아몬드 밀크로 만들어 나오고 있는데 아몬드를 두유와 비슷한 과정으로 가공해서 만들어 우유를 먹기 어려운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사실 우유에 비해 우월한 점이 많은데 열량이 우유보다 낮으며, 건강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다. 여기에 초콜릿 맛이나 바닐라 맛, 다크 초콜릿 맛을 첨가해 다양한 종류로 국내에서 공급하고 있다.

 

한국에서 만든 허니버터맛 아몬드, 티라미수맛 아몬드, 와사비맛 아몬드, 불닭맛 아몬드 등 다양한 아몬드 가공품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어 수출까지 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아몬드를 가루로 만들어 판매되고 있어 요리하거나 음식에 뿌려서 먹고 있으며, 시럽으로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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