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벚꽃은 벚꽃 시즌을 마지막으로 장식하는 화려한 분홍꽃이다. 흔히 보는 하얀 벚꽃이 바람에 날려 한잎, 두잎 떨어지기 시작하면 겹벚꽃은 화려한 모습을 자랑하기 시작한다.
겹벚꽃이라는 말처럼 꽃이 좀 크고 두겹으로 되어 있어서 훨씬 풍성하게 보인다. 자생은 없고 대부분 공원이나 정원에 사람이 식재하였다.
벚꽃이 눈부시게 하얀 꽃을 보인다면 겹벚꽃은 풍성한 분홍색의 꽃을 보이고 벚꽃보다 좀 늦게 피고 지는 까닭에 일반 벚꽃과 같이 심어놓으면 오랫동안 봄을 즐길 수 있다.
겹벚꽃은 장미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5~7m로 크며 학명은 Prunus serrulata 이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으로 길이는 10~20cm, 나비는 5~10cm로 톱니가 있다. 녹색의 잎은 가을이 되면 황색이나 오렌지색으로 단풍이 든다.
꽃은 꽃잎이 여러겹으로 겹쳐서 풍성하게 보이는데 색상은 분홍색이 대부분이지만 색상은 얕은 분홍색에서 빨간색에 가까운 색까지 있다. 피는 시기는 4월 중순에서 5월 초순까지 개화한다.
원예 품종으로 만든 나무이기 때문에 수분이 풍부하고 배수가 잘 되는 곳이 좋다. 특히 햇볕을 잘 받아야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겹벚꽃나무는 최소한 햇볕이 하루에 6시간 이상 직사광선이 비추는 곳이어야 분홍의 아름다운 꽃을 즐길 수 있다.
자라는 곳은 온화하고 습도가 있는 지역을 좋아하며 건조한 지역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한국에서 겹벚꽃 명소로 불국사가 먼저 꼽힌다. 경주시 불국사 주차장에서 정문으로 오르는 야트막한 언덕에 겹벚꽃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불국사 겹벚꽃은 키가 아담해 한 무더기 꽃송이를 눈앞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늦은 봄에 서산의 개심사와 문수사에 가거나 부산의 민주공원과 중앙시립도서관 산책로와 UN기념공원에 가면 사라져가는 벚꽃의 아쉬움을 달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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