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풍년화, 일찍 피는 봄꽃나무로 풍년을 기원 관상수 정원수로 인기

봄의 나무와 꽃

by 소우행 2020. 3. 4. 14:36

본문

728x90

풍년화(豊年花)는 풍년을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풍년화라는 이름이 붙었다. 일본이 원산이며 일본에서는 풍년화 또는 만년풍작(万年豊作)의 뜻인 만작(万作) , 만사꾸(まんさく)라고 한다. 학명은 Hamamelis japonica이다.

 

꽃은 초봄인 3월에 아직 잎이 나기 전에 살짝 뒤틀린 실 같은 노란 꽃잎이 한 곳에 몇 개 합쳐져 피어 만개 시에 멀리서 보면 나무 전체가 노랗게 물이 든 것 같다. 꽃은 향기가 강하고 멀리 퍼진다.

 

풍년화

 

설국(雪國)으로 유명한 아키타현에서는 아직 산에 눈이 남아 있는데 그 눈 사이로 작은 노란 꽃이 솟아난다. 그래서 봄을 알리는 "んず 먼저 피는 꽃의 상징이며 풍년을 기원하는 길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른 봄을 대표하는 꽃나무의 하나로, 정원수로 널리 사랑 받고 있다. 원예 품종으로는 교배로 만든 빨간색과 붉은 오렌지 꽃이 피는 것이 있다.

 

초봄에 일찍 피는 꽃은 생강나무, 산수유, 풍년화, 개나리로 대부분 노란 꽃이다. 꽃의 색깔은 인간의 감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식물의 생존 전략과 관계가 있다. 우선 수분이 필요한데 대부분은 곤충에 의한 충매화이다.

 

이른 봄 색채가 적은 숲에서 노란색은 눈에 잘 띄는 색이다. 그런 시기에 먼저 활동하는 벌이나 곤충은 붉은색보다 노란 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노란 꽃이 곤충을 끌어들여 수분을 하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풍년화는 낙엽활엽관목으로 한국에서는 중부 이남에서 관상용으로 심고 있다. 높이 3~4m 정도이다. 밑에서 줄기가 많이 올라와 수형을 이루며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매끄럽다.

 

잎은 어긋나고 굽은 마름모꼴에 가까운 타원형이며 아랫부분은 좌우 비대칭이며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은 꽃이 핀 후에 나며 가을이 되면 붉은색~노란색으로 단풍이 든다.

 

꽃은 잎보다 먼저 피고 노란색이다. 꽃잎은 4개이고 선상 피침형이며 길이 2cm 정도로 다소 쭈글쭈글하다. 수술은 4,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2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 모양이며 길이 1cm로 표면은 갈색의 잔털로 덮여 있다. 10~11월에 황갈색으로 성숙하면 2개로 갈라져서 반들반들한 검은 씨앗이 얼굴을 내민다.

 

풍년화꽃

 

풍년화는 몇 가지 종류가 있는데 일본, 중국에 분포하는 아시아계와 북아메리카 동부와 남부에 분포하는 아메리카계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중국 풍년화는 꽃 색이 진하고, 아메리카 풍년화는 잎은 도란형으로 잎 아랫부분은 비대칭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텍사스가 원산지인 풍년화는 꽃이 가을철에 잎과 같이 핀다.

 

약은 6~7월경 잎을 채취하여 햇볕에 건조시켜 사용한다. 잎에는 타닌, 하마멜리탄닌을 포함하고 있다. 수렴, 지혈 작용이 있고, 또 달여서 복용하면 설사나 피부염 등에도 좋다고 한다.

 

키울 때 이식은 11~12월쯤이 적당하다. 한랭지의 경우 3월 무렵이 좋다. 부식질이 풍부한 비옥한 토양이 적합하며 심을 때는 부엽토나 퇴비를 정원 흙과 잘 섞어서 심어준다.

 

배수가 잘되는 곳에 심어주면 좋고, 반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그러나 햇볕이 잘 들지 않으면 꽃이 풍부하지 않다.

 

풍년화는 그다지 강한 전정은 필요 없지만, 꽃이 진 후에 나무 모양을 어지럽히고 있는 가지를 전정한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