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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나무, 씨 작은 나무도 있고 풀도 있는데 어느 것인지?

성경에 나오는 나무

by 소우행 2019. 12. 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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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겨자씨 비유를 말씀하실 때는 가이사랴 빌립보에 계실 때이다. 한 남자가 귀신 들린 자기 아들을 고쳐달라고 제자들에게 요청했는데, 제자들은 고칠 수가 없었다(17:14-21). 예수께서 귀신을 쫓아내신 후 제자들이 우리는 왜 고칠 수 없었는지 물었다.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다면 산을 움직일 것이라고 말씀했다.

 

또 겨자씨가 자라 나무가 된다는 표현이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있으며, 마가복음에는 새들이 깃들 정도라고 표현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겨자 나무는 칫솔 나무라고 불리는 살바도라 페리시카 (Salvadora persica) 로 본다. 페르시아가 토착종인 겨자 나무는 상인들이 이스라엘로 가져 왔을 수 있고, 또는 귀환한 유대인들이 페르시아에서 겨자 나무 씨앗을 가져와 정원과 들판에 심었을 수도 있다.

 

겨자 나무는 더운 지방에서 잘 자라며 6~7m까지 크는 상록수이다. 겨자 나무는 많은 가지가 땅으로 뻗어 자라기도 한다. 나무껍질은 딱딱하고 갈라져 있으며 끝이 뾰족하다. 색상은 모래와 색깔이 비슷하며, 내부 표면은 갈색으로 훨씬 더 밝다.

 

칫솔나무

칫솔나무는 아라비아반도 전역과 무슬림 세계에서 널리 사용하는 칫솔용 나무이다. 이는 구강 위생 용도로 세계 보건기구 (WHO)에서 인정했다.

 

신선한 잎은 샐러드로 먹을 수 있으며 전통 의학에 사용한다. 꽃은 작고 향기가 있으며 각성제로 쓰인다. 열매는 작고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이 나무의 목재는 숯과 장작에 사용한다.

 

또 다른 이야기는 겨자를 만드는 겨자 풀이다. 겨자는 나무가 아니라 1년생 풀이기 때문이다. 겨자는 어떤 사람이 자기 밭에 심은 채소와 같은 것이다. , 겨자는 그 씨앗이 다른 식물의 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으나 자라면 그 키가 다른 것보다 훨씬 커진다.

 

겨자

식물학자들은 학명으로 Brassica nigra, 검은 겨자인 풀을 예수님이 말씀하신 겨자로 생각하고 있다. Brassica nigra는 그 씨앗에서 짜낸 기름을 약으로 사용하기 위해서 재배하였다. 기름을 짜고 남은 씨앗의 가루는 겨자로 알려진 향료의 재료로 사용되었다. 또 어린 풀잎은 샐러드나 다른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었다. 이 식물은 약 2m까지 자란다.

 

겨자를 가공해서 향신료 등을 추가하면 흔히 말하는 머스터드 소스가 된다. 많은 요리에서 매우 중요한 소스이기도 하다. 시중에 파는 머스터드 소스는 샛노란 색이 많지만, 실제 겨자의 색은 갈색 껍질이 들어간 탁한 노란색이다.

 

겨자는 씨앗 형태 또는 가루 상태로 그대로 있으면 매운맛이 별로 나지 않는다. 의외로 굉장히 순하고 은은한 맛이 나온다. 발효 겨자와 비교한다면 순수하게 ''을 위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흔히 시중에 팔고 있는 매운 겨자는 겨자 가루를 따뜻한 물에 개어서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며 발효시켰을 때 매운맛이 올라와 만든다. 다만 온도가 너무 높으면 효소가 변질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겨자는 잎 자체를 섭취하기도 하는데, 흔히 마트에서 쌈 채소로 팔 때 안에 같이 들어있음을 볼 수 있다. 살짝 매콤한 향이 고기를 싸 먹을 때 코끝이 찡하면서 비린내도 잡아주고 그 자체의 맛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꽤 인기가 좋은 채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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