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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정화에 최고 나무 팔손이

가을의 나무와 꽃

by 소우행 2019. 10. 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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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손이는 두릅나무과의 상록성 작은키나무로 한국과 일본, 대만 등에 분포하는 아열대식물이다. 한국에서는 제주도를 비롯한 경상남도 및 전라남도 등 남부 지방의 해안가 근처의 숲에 자란다.

 

직사광선에 잎이 상하므로 그늘진 곳에서 잘 자란다. 대한민국에서는 통영 비진도의 팔손이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다.

 

제주에서는 정원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졌다. 다른 이름으로는 팔손이나무, 팔각금반(八角金盤)이라고도 한다. 잎이 손바닥 모양으로 7~9개로 갈라진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팔손이

팔손이는 두릅나무과 팔손이속의 상록활엽 관목이다. 줄기는 밑에서 몇 대가 모여 나고 높이 2~3m정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는데 큰 잎이 긴 잎자루에 붙어 가지 끝에 모여 달린다. 잎은 7~9개씩 손바닥 모양으로 깊게 갈라져 단풍잎 모양으로 된다. 앞면은 짙은 녹색으로 광택이 나고 뒷면은 황록색이며 양면에 털이 없다.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꽃은 가을철에 희게 피고 암수딴꽃이며 산형화서를 이루고 다시 모여서 원추상으로 늘어선다. 꽃잎은 5장이며 수술도 5개이고 암술대는 다섯 갈래로 갈라지고 자방은 하위이다.

 

꽃은 10~11월 쯤 개화한다. 충매화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드물게 벌이나 나비가 아닌 파리 종류를 이용해 꽃가루를 퍼뜨린다. 관목 형태를 갖춘 오래된 개체의 꼭대기에서 피는 꽃은 파리가 충분히 좋아할 만한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열매는 둥글고 이듬해 45월에 익으면 까맣게 된다.

 

팔손이열매

국내에선 제주도를 비롯한 경상남도 및 전라남도 등 남부 지방의 해안가 근처의 그늘진 곳과 적당한 보습성을 지닌 비옥한 곳에서 잘 자란다. 잎의 길이는 2040로 매우 크고, 끝이 79개로 갈라져 마치 손바닥을 펼친 모양이다. '팔손이'라는 이름도 잎의 모양에서 유래한다.

 

겨울에도 잎이 아름답게 붙어 있어서 관상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남부 지방에서 조경수로 이용하거나 키 큰 나무 아래 심기도 하고 실내정원에 심거나 분재로 공해방지 식물로 심기도 한다.

 

팔손이나무를 키우면 좋은 효과 및 기능으로는 암모니아 및 화학물질을 제거하고 공기정화 및 미세먼지흡수 작용을 한다는 점이다. 안 그래도 부쩍 심해진 미세먼지 때문에 고민인데, 나무 몇 그루로 완벽한 공기정화를 이룰 수는 없지만, 실내 공기정화에 효과를 볼 수 있고 새집증후군 및 건물병 증후군을 치유할 수 있다. 음이온을 많이 방출하여 건강목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집에서 키울 경우는 통풍이 잘되는 반양지에 두는 것이 좋으며 물을 주는 주기는 흙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어느 식물이던 물을 주는 주기는 정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으며 팔손이의 경우에도 겉흙이 말랐다 싶을 때 한번 물을 흠뻑 주면 된다.

 

어디서나 잘 자라는 팔손이나무지만 잎이 시들거나 말랐을 경우에는 통풍이 잘 안되거나 일조량이 부족한 경우이기 때문에 해당 조건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좋다.

 

잎은 사포닌 물질이 들어 있어서 거담약으로 쓰인다. 오래전부터 약초로 쓰였으며 팔각금반, 팔금반, 금강찬이라는 약명을 가지고 있다. 효능은 기침, 천식, 가래가 끓는 증세, 통풍, 류머티스 등이 있는데 잎에 독성이 있으므로 한의사한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염료식물로도 이용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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