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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인테리어 식물로 최고 몬스테라 키우기

귀하고 심으면 좋은 나무

by 소우행 2020. 8. 3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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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테라 키우기가 유행이다. 몬스테라는 잎이 깃처럼 갈라져 있고, 소형종은 잎이 갈라지지 않은 대신 구멍이 숭숭하다. 봉래초(蓬萊蕉)라고도 한다. 사실 몬스테라는 몇 년 전에 크게 유행한 적이 있었다. 개업 집 앞에 나와 있는 잎이 큰 식물이 몬스테라였다.

 

유행은 돌고 도는 모양이다. 코로나로 개업이 뜸한 지금 집에서 몬스테라 키우기가 유행이라니. 미국에서는 멕시코풍의 고급 저택에 몬스테라가 실내에 많이 보인다. 영화나 잡지에 자주 등장하는 모습이다.

 

인테리어 사진이나 그림을 보면 실내 벽 앞에 또는 침대 옆에 몬스테라가 있다. 고급스러운 집에는 몬스테라가 늘 나온다. 그러다 보니 인테리어용으로 많이 키운다.

 

몬스테라인테리어

 

몬스테라는 멕시코가 원산이다.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 덩굴성 식물이다. 실내에서 길이는 2m까지 자라나 자연 상태에서는 15m까지 덩굴로 뻗어 올라간다.

 

잎이 어긋나고 깃 모양으로 갈라져 있으며 긴 난형의 구멍이 있다. 잎이 성장하면 60cm 가까이 된다. 몬스테라를 키우면 처음에는 구멍이 없는 잎이 나오다 구멍이 있는 잎이 나오고, 이어 잎이 찢어진 큰 잎이 뒤따른다.

 

몬스테라는 외국에서 많이 키우는 식물이다. 따뜻하고 습한 지역에서는 어디서나 잘 자라고 번식도 쉬워 곳곳에서 키운다.

 

몬스테라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몬스테라 델리시오사 (Monstera deliciosa)가 한국에서 일반적이다. 다른 종과 달리 몬스테라 델리시오사는 잎의 구멍이 열려 갈라지는데 반해 다른 종은 잎에 구멍이 있다.

 

몬스테라

 

몬스테라의 잎이 갈라지는 건 바람에 큰 잎이 통째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며, 열대 우림 지역에서 비가 쏟아질 때 물이 쉽게 빠진다. 그래서 별명이 허리케인 식물이다. 또 빽빽한 우림에서 갈라진 잎 사이로 햇볕을 밑으로 내려보내 골고루 자라게 하는 아량도 있다.

 

몬스테라 델리시오사의 꽃은 옥수수 이삭같이 생겼으며 향기가 있고, 식용한다. 과일은 맛과 향기가 좋다. 미국에서는 특이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Swiss cheese plant (스위스 치즈 식물)이라고 한다. 스위스 치즈처럼 잎에 구멍이 숭숭 뚫려서이다.

 

몬스테라는 중남미가 원산인 식물이나 한국에서 키우기가 쉽다. , 겨울에 추우면 동사하므로 실내에서 키운다.

 

몬스테리화분

 

배수가 잘되는 흙을 넉넉한 화분에 넣고 키우면 금방 자란다. 어느 정도 자라면 화분 크기를 제한하여 성장을 억제한다. 화분이 크면 계속 자라서 감당이 안 된다.

 

햇볕은 반양지가 좋다. 햇볕이 직접 닿으면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마르므로 간접적으로 빛이 들어오면서 밝으면 된다. 잎의 색이 변하면 화분을 돌려놓아 골고루 빛을 받게 하거나 빛과 더 떨어지게 한다.

 

물은 화분에 손가락을 넣어서 한, 두 마디가 마른 정도일 때 흠뻑 준다. 물이 너무 과하면 잎은 푸른색이나 뒤틀려져 보기 싫어진다. 간혹 뿌리가 흙 밖으로 노출되면 흙이나 이끼로 덮어준다.

 

습도는 보통 집 안의 습도이면 된다. 원래 습도가 높은 지역이 원산지이라 어느 정도의 습도를 좋아한다.

 

잎의 색이 갈색으로 변하면 물이 부족하거나, 실내가 건조할 때이다. 실내가 건조하면 잎에 분무기로 뿌려 주거나 가습기를 옆에 켜둔다.

 

잎의 색이 노랗게 변하면 물이 과다하거나, 영양분이 없기 때문이다. 몬스테라는 배수가 잘되어야 한다. 영양 부족이면 시비를 한다.

 

번식은 생장점이 포함된 마디를 잘라 흙에 묻어 주거나, 물에 꽂아주면 뿌리가 나서 번식을 한다. 생장점은 잎이 자라나는 부분인데, 잎의 마디가 나뉘는 부분에 생장점이 있다.

 

수경재배용 몬스테라를 팔고 있는데, 반드시 마디 줄기가 있는 걸 사야 한다. 마디 줄기가 있어야 생장점이 있고, 그래야 뿌리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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