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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 맥문동 효능과 부작용 여름 공원에 많은 꽃

몸에 좋은 산채와 슈퍼푸드

by 소우행 2020. 8. 22.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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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여행이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공원을 자주 찾게 된다. 공원에 보면 나무 사이 그늘에 심은 화초가 8월 중순에 보라색 꽃을 화려하게 피우고 있다. 맥문동이다.

 

햇볕이 안 들어오는 그늘에서 잘 자라고, 겨울에도 그대로 있어 우리나라 곳곳의 공원이나 길가 나무 밑에 많이 심겨져 있다. 여름이면 보라색 꽃이 화려하게 피어 지나가는 사람들이 사진을 열심히 찍는다.

 

멕문동

맥문동은 산과 들에 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는 보리와 비슷하고 잎이 겨울에도 살아 있어서 맥문동(麥門冬)이라고 부른다. 맥문(麥門)은 보리() 뿌리를 닮아서 맥문이라고 한다. 여기에 겨울()을 이겨낸다고 하여 맥문동이다.

 

뿌리는 한약재로 쓰고 있으며, 맥문동으로 건강 음료를 만들거나 차로 만들어 팔고 있어 우리에게 익숙하다. 맥문동 효능과 부작용을 알아본다.

 

맥문동꽃

 

맥문동 효능은 기침이 자주 나거나 가래가 있을 때 먹으면 좋다. 진해, 거담에 효과가 있으며 폐 기능을 좋게 한다.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인후염이 있는 사람을 꾸준히 복용하면 좋다.

 

맥문동 부작용은 이름 그대로 차가운 성질이 있으므로 소음인으로 배가 차고 설사를 쉽게 하는 사람은 먹는데 주의해야 한다.

 

맥문동의 또 다른 약효로 발열 증상으로 체온이 높고 목이 마른 사람이 이 차를 마시면 좋다. 강심작용도 있어서 맥박이 빠르면서 혈압이 떨어지고 졸도했을 때 이용하는 강심제이기도 하다.

 

수험생들에게 맥문동으로 밥을 지어 주면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맥문동으로 밥을 지으려면 30분 이상 불린 쌀에 깨끗이 씻은 맥문동을 넣어주면 간단한 건강 식단이 된다.

 

맥문동은 한국, 대만,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산지의 나무 그늘에서 자란다. 불사초라고도 한다. 학명은 Liriope platyphylla WANG et TANG이다.

 

맥문동뿌리

 

맥문동은 키가 30~50cm 정도로 자라며, 뿌리줄기가 짧고 굵다. 수염뿌리는 가늘고 긴데 어떤 것은 땅콩처럼 굵어진다.

 

잎은 녹색으로 길이 3050, 너비 812이며 뿌리줄기에서 뭉쳐난다.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늦은 봄에서 여름에 걸쳐 핀다. 줄기는 굵고 딱딱하며 옆으로 뻗지 않는다. 마디마다 3~5개씩 모여 달려 길이 8~12cm의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작은 꽃자루는 길이 2~5mm이고 꽃 밑부분 또는 중앙 윗부분에 관절이 있다.

 

열매는 장과로서 구형이며 일찍 껍질이 벗겨지는데 흑색의 씨가 노출된다.

 

맥문동은 배수가 잘되는 곳에 심는다. 비옥하고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지만 그늘지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만일 집에서 키우려면 화분에 산모래와 부엽토를 73의 비율로 섞은 배양토를 쓴다. 재배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맥문동 차를 만들려면 맥문동을 구입해서 보리차처럼 끓여 마신다. 맥문동을 살 때 국산 맥문동은 쭈글쭈글하고 울퉁불퉁하며 끝부분이 뭉툭하다. 수입산은 표면이 깨끗하고 윤기가 나므로 참조한다.

 

맥문동수확
밭에서 키운 맥문동을 수확한 모습

구매한 맥문동은 잘 밀봉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편하게 차를 마시려면 시중에서 파는 맥문동 티백을 사서 사용하면 된다. 보통 차처럼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된다.

 

맥문동 차는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고, 기침과 가래를 잦아들게 하고 미세먼지로 오염된 폐를 건강하게 한다. 몸이 더운 사람은 맥문동 차로 몸의 열을 내리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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