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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야, 채소로 먹는 과일 파파인 성분은 고기 소화에 ...

몸에 좋은 산채와 슈퍼푸드

by 소우행 2020. 8. 1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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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야는 우리가 열대 과일로 알고 있다. 그러나 필리핀, 태국 등에서는 과일이기보다 채소로 취급한다. 토마토를 과일로 알고 있지만, 채소인 거와 같다.

 

덜 익은 푸른 파파야의 껍질을 벗겨, 과육을 채를 썰어 물에 불리고 볶아서 먹는다. 동남아에 가 보면 파파야를 채 썰어 봉투에 담아 슈퍼마켓에서 판다. 요리를 만들어 음식으로 팔기도 한다.

 

파파야는 국내 재배를 하고 있으나 아직 양이 그리 많지 않다. 수입이 대부분이므로 아직은 다른 과일에 비하면 비싼 편이다.

 

파파야

 

파파야에는 파파인(papain) 성분이 있다. 단백질 분해 효소인 파파인은 육류연화제나 비누, 소화제로 쓰인다. 인도네시아인들은 식후에 반드시 파파야를 먹는 습관이 있는데 파파인이 소화를 돕기 때문이다.

 

파파야는 익으면 노랗게 변하는데 익은 과실에는 파파인 함량이 줄어든다. 따라서 고기의 연화 작용이나 소화 촉진 작용은 크게 없다.

 

파파인은 성숙하지 못한 과일에 많이 있다. 아직 푸른 과일을 자르면 우유빛의 라텍스인 파파인이 흘러나온다.

 

파파인은 고기 연화제로 화장품, 치약 제조에 들어간다. 파파인은 산지에서 예전부터 신경통, 호흡곤란, 피부 손상, 위궤양, 암 치료, 디프테리아 치료 등에 사용하고 있다.

 

파파야 잎으로 차를 끓여 마시면 알레르기 질환, 암 등 다양한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차로 마시는 방법은 파파야 잎을 그늘진 시원한 곳에 매달아 두어 건조한다. 말린 잎을 110도 정도 예열된 오븐에 10분 정도로 하거나 전자레인지에서 2분 정도 돌려 찻잎처럼 굽는다. 이 잎을 가루로 만들어 티백에 넣어 뜨거운 물에서 마신다.

 

파파야(papaya)는 파파야과의 상록 소교목이다. 그 과일도 파파야라고 한다. 학명은 Carica papaya이다.

 

파파야나무

 

파파야는 키가 크면서 줄기가 굵어져 나무같이 자라지만, 줄기가 매우 부드러워 강한 바람에 쉽게 넘어진다. 넘어지면 곧바로 썩어 나무와 풀의 중간 성질을 가진다.

 

파파야는 멕시코 남부와 그 아래 중앙아메리카 열대 지역이 원산지이나 지금은 세계 열대 지역 곳곳에서 재배하고 있다.

 

꽃은 줄기 끝의 잎 아래쪽에 나온다. 보통 암수딴그루로, 수꽃은 자라면 처진다. 꽃은 황록색으로 눈에 띄지 않는다.

 

파파야 과일이 익으면 초록색에서 노랗게 변한다. 속이 빈 가운데 부분에는 검은 알갱이 씨가 많이 있지만, 씨를 제거하고, 주위의 과육을 먹는다.

 

파파야 씨앗에는 얇은 막이 있는데 이 막을 제거한 뒤 상토에 심고 따뜻한 곳에서 2주 정도 있으면 발아가 된다. 기온이 항상 1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해야 한다. 암꽃이 핀 후에 수꽃의 가루를 수분시키면 일주일 이내에 과일을 볼 수 있다.

 

파파야 요리는 타이완에서는 우유와 과육을 섞어서 혼합한 파파야 우유가 명물이 되고 있고, 종이팩 상품도 있다.

 

태국에서는 푸른 파파야를 마라코라고 부르며, 채를 썬 것을 마늘, 고추 등의 양념과 조미료로 버물려 솜탐이라는 샐러드로 해서 먹는다. 태국 어디서나 팔고 있으며 고기나 쌀 요리에 곁들여 먹는다.

 

파파야요리

 

일본 오키나와에선 푸른색의 파파야를 야채 파파야(野菜パパイヤ)라고 부르며 지역 향토 가정요리인 고야 챤프로에 같이 넣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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