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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니, 정말 효과 있을까? 효능은? 부작용은? 항산화와 항암?

몸에 좋은 산채와 슈퍼푸드

by 소우행 2020. 4. 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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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니(noni)가 몸에 좋다고 먹는 사람이 많다. 동남아 여행을 갔다가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현지에서 사면 싸다고 노니를 구입해서 온다. 노니가 무엇인지? 정말 약효가 있는 것인지? 부작용은 없는지 알아본다.

 

노니나무는 커피나무가 속해 있는 꼭두서니과 나무로 동남아시아와 호주 등에 자생하고 있다. 지금은 열매가 인기가 높아 농장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나라에서 보호하고 있다.

 

이름은 인도뽕나무 (Indian mulberry), 노니(noni), 해변뽕나무(beach mulberry), 또는 치즈과일 (cheese fruit)이라고 부른다. 학명은 모린다 시트리포리아 (Morinda citrifolia)이다.

 

노니 나무는 열대 정글, 암석지대, 해변 등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며 18개월 정도 되면 연간 4~8kg 정도의 노니 열매를 수확할 수 있다. 키는 9m까지 자란다.

 

열매는 10~18cm 정도의 타원형 모양인데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연한 노란색, 마지막으로 거의 하얗게 익는다. 열매 안에 작은 씨가 박혀있다. 노니 열매는 특이한 냄새가 나는데 역한 치즈 냄새가 난다.

 

노니열매

노니의 영양 성분으로 비타민C, 비타민B3, 비타민A, , 칼륨, 칼슘이 들어있다. 비타민C는 가장 많은 오렌지의 65% 정도이다. 그 외 제7의 영양소라 불리는 피토케미컬(Phytochemical) 성분이 많다.

 

피토케미컬은 항산화와 항암효과가 있다고 여기는 리그난(Lignan)과 식물의 자연치유력을 가진 이리노이드 (iridoids)와 혈전 생성 방지와 원활한 혈액순환을 돕는 스코폴레틴(scopoletin), 녹차에 많이 있는 카테킨(catechin), 종양 세포가 스스로 자살하게 만드는 담나칸탈(damnacanthal), 진정작용을 하는 알카로이드(alkaloid) 등 유익한 성분이 많다.

 

피토케미칼인 리그난과 담나칸탈, 이리노이드 등의 성분은 항산화, 항암효과가 있다고 여겨지며, 카테킨과 스코폴레틴은 혈전 생성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도와 심혈관계 질병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노니는 2천년전부터 폴리네시안 지역에서 약으로 사용해 왔는데 지금도 그 지역에서 감기, 독감, 고혈압, 불안, 우울증에 사용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열매를 주로 이용하지만, 잎과 뿌리도 약용한다.

 

폴리네시아 사람들의 노니 먹는 방법은 생과일로 또는 구워서 먹었고, 잎은 샐러드로 먹거나 요리에 넣어 먹었다. 먹을 것이 없을 때 굶주림을 면하여 준 식품이기도 하다. 물론 현대인은 주스나 분말을 만들어서 차나 다른 음료에 타서 마신다.

 

노니

 

노니주스가 건강에 좋다고 외국에서 소개하는 내용은 1. 피의 요산을 낮추어 통풍을 줄이고 2. 황산화 효과로 피부를 건강하게 3. 진통 성분으로 관절염을 완화하며 4. 비타민C와 셀레늄으로 노화 방지 5. 피토케미컬 요소로 항암효과 6. 스트레스 완화와 우울증 치료 7. 항박테리아, 항염증, 항히스타민으로 면역력 강화 8. 감기와 독감 치료 9. 두피 가려움을 완화 10. 심장과 혈관계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노니가 항암과 항산화에 좋고 혈전 방지와 혈관 건강에 좋으며 마음의 안정과 종양 치료에 좋다고 과용하면 좋지 않다. 주스는 하루에 750ml 이하, 노니 추출물로 먹는다면 500mg 이하가 적당하다.

 

노니의 부작용은 지나치게 먹어 간 손상이 일어난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칼륨 수치가 올라가므로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복용에 주의하여야 한다.

 

더 큰 문제는 노니를 가공하면서 부적합 제품이 만들어져서 유통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쇳가루가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이 많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시판 상품 27건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9건이 쇳가루가 초과 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9년에 소비자원이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5개 나라에서 파는 노니를 분석했는데 노니 가루 등 분말제품 3개에서 쇳가루가 기준치의 최대 25배가 나왔으며 깔라만시 원액 1개 제품에서는 세균이 45배 넘게 나왔다.

 

노니가 좋다고 하지만 동남아 단체 관광 갈 때 사는 관광객 전용 매장이나 국내 시중에서 파는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는 싼 제품은 피하는 곳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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