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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 성경속 찔레는 쐐기풀 관절염에 특효

성경에 나오는 나무

by 소우행 2020. 2. 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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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816절에 그 성읍의 장로들을 붙잡아 들가시와 찔레로 숙곳 사람들을 징벌하고에서 찔레가 나온다. 온 땅에 찔레와 가시가 있으므로 화살과 활을 가지고 그리로 갈 것이요 (이사야 7:24)

 

보라 그들이 멸망을 피하여 갈지라도 애굽은 그들을 모으고 놉은 그들을 장사하리니 그들의 은은 귀한 것이나 찔레가 덮을 것이요 그들의 장막 안에는 가시덩굴이 퍼지리라 (호세아 9:6)“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내가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장차 모압은 소돔 같으며 암몬 자손은 고모라 같을 것이라 찔레가 나며 소금 구덩이가 되어 영원히 황폐하리니 내 백성의 남은 자들이 그들을 노략하며 나의 남은 백성이 그것을 기업으로 얻을 것이라 (스바냐 2:9)”

 

찔레는 이사야는 들짐승들이 모여 사는 곳 또는 척박하고 저주받은 장소로 표현하였고, 스바냐도 찔레를 저주받은 곳으로 설명하였다.

 

성경 곳곳에 나오는 찔레는 한국에서 보는 찔레나무가 아니다. 많은 식물 학자들은 성경에 나오는 찔레가 쐐기풀이라고 알려진 Urtica urens L이라는 데 동의한다.

 

찔레

쐐기풀은 장미목 쐐기풀과에 속한 초본식물이다. 동양종과 서양종이 서로 다른데 서양종은 Urtica urens이다. 잎과 줄기에 가시가 나 있는데, 쐐기벌레나 쐐기풀나비에서 유래한 이름같이 가시는 개미에게서 나오는 포름산을 뿜어내기 때문에 찔리거나 스치면 피부가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가렵고 아픈 느낌을 받게 된다.

 

지금 이스라엘에 가보면 쐐기풀은 도랑이나 길가, 울타리와 같은 곳에서 자란다. 반면 한국에서는 의외로 보기 드문 식물이다. 한국의 길가나 산기슭에서 쐐기풀처럼 보이는 풀이나 관목은 대부분 거북꼬리이거나 좀깨잎나무다.

 

쐐기풀은 2m까지 자라며 땅속에서 구근으로 뻗어 주변을 쐐기풀로 채우곤 한다. 잎은 톱니가 있으며 줄기에 좌우 대칭으로 달린다. 줄기에는 침과 가는 털이 빽빽이 덮여 있다.

 

쐐기풀은 암수딴그루이거나 한그루이다. 꽃은 녹색 또는 흰색이며 조그맣게 모여 핀다. 조그마한 씨는 바람에 흩어져 날린다.

 

쐐기풀은 고대부터 약초의 필수품이었다. 고대 이집트인은 관절염과 허리 통증에 쐐기풀을 사용하여 치료하였다.

 

현대 연구한 바에 의하면 쐐기풀 크림을 바르거나 쐐기풀 제품을 섭취하면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밝혔다. 관절염 부위에 쐐기풀 크림을 바르면 통증이 크게 감소한다고 한다.

 

쐐기풀에는 스코플레틴과 베타시토스테롤이라는 물질이 풍부한데 항염, 항알러지, 항당뇨, 항산화, 전립선에 이로운 작용을 한다.

 

유럽에서는 잎을 데쳐서 독성을 제거한 뒤 수프로 끓여 먹기도 한다. 솔제니친의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에서 주인공 슈호프의 입을 빌린 작가의 말에 의하면 매년 7월에는 저장해 둔 곡류가 부족해 이걸로 발란다(러시아식 묽은 수프)를 끓여서 배급한다고 언급된다.

 

쐐기풀의 잎과 뿌리는 다양한 영양소가 있다. 비타민류는 비타민 A, C K, B가 있으며, 미네랄은 칼슘, , 마그네슘, , 칼륨 및 나트륨이 들어있다.

 

모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케르세틴, 카페 인산, 쿠마린 및 기타 플라보노이드, 베타카로틴, 루테인, 루테옥산틴 그리고 다른 카로티노이드가 들어있다.

 

쐐기풀은 건조한 잎이나 캡슐이나 크림으로 만든 것을 구매해서 사용할 수 있다. 잎과 꽃을 말려 차로 마시기도 하며, , 줄기 및 뿌리를 요리하여 스프나 볶음 요리로 해서 먹는다. 그러나 생잎을 먹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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