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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크리스마스트리 구상나무

귀하고 심으면 좋은 나무

by 소우행 2019. 10. 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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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나무는 소나무과 식물이다. 구상나무는 한국에만 자생하는 특산나무이며, 바늘 모양의 돌기가 갈고리 모양으로 생긴 데서 유래한 것이다. 세계적으로 가장 비싼 크리스마스트리용으로 팔리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잘 팔리는 크리스마스트리는 여전히 전나무이며, 가장 인기 있는 것은 노르웨이산과 미국산이다.

 

상록침엽교목으로 높이가 18m, 지름이 1m까지 자란다.

수피는 어려서는 얇고 편평하나 커감에 따라 거칠고 검은 녹갈색을 띤다.

 

잎은 전나무와 유사하나 바늘잎은 짧고, 끝이 살짝 갈라져 오목하게 패고, 뒷면에 숨구멍줄 2개가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5~6월에 수꽃은 1cm 길이의 타원형으로 5~10개의 황갈색 꽃이 피고, 암꽃은 수꽃보다 조금 더 길며 짙은 자줏빛을 띤다.

 

열매는 9월에 원통 모양의 녹갈색 또는 자갈색 솔방울 열매가 하늘을 향해 곧게 선다.

 

구상나무 열매

한국고유종으로 한라산, 덕유산, 지리산같이 남부 지방의 높은 산에 산다. 가장 많이 있는 곳은 한라산이다. 표고 500~2,000m에 자생하며, 토양 중 습기가 많고 비옥한 땅에서 잘 자란다. 어려서는 약한 그늘에서 잘 자라나, 커감에 따라 양수로 변한다.

 

생장 속도는 어릴 때는 매우 느리나, 커감에 따라 보통이다. 9월에 종자를 채취하여, 기건저장 하였다가 파종 1개월 전에 노천매장 후 파종한다.

 

크리스마스트리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나무가 한국에서만 자라는 구상나무이다. 구상나무는 한국 특산종으로 한라산을 비롯해 지리산, 무등산, 덕유산 등의 높은 산에서 자라고 있는데, 하늘을 향해 전진하는 안정된 자태가 아름다워 1988년 서울올림픽 상징나무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구상나무가 크리스마스트리로 어울리는지는 겨울철 한라산에서 눈꽃으로 뒤덮인 구상나무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피라미드형의 나무에 하얀 솜을 뒤집어쓴 모습이 영락없는 크리스마스트리이다. 특히 한라산의 구상나무는 밋밋하게 자라는 육지부와는 달리 줄기에 굵은 가지가 촘촘하게 붙어 있으면서 높게 자라지 않아 크리스마스트리로 제격이다.

 

구상나무 숲

구한말 영국 출신 미국 식물학자 어니스트 윌슨이 제주도에서 반출하여 구상나무라고 이름짓고, 미국에 특허등록을 한 뒤, 이후에는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구상나무 기준표준을 갖고 있어 미국이 특허권을 갖고 있다.

 

미국은 한국 구상나무를 개량해서 한국 전나무라고 부르며 크리스마스트리로 인기를 끌었다. 기존의 크리스마스트리로 사용되던 전나무, 가문비 나무에 비해 키가 작아 실내에 놓기 알맞고, 견고한 가지 사이에 여백이 있어 장식품을 달기 쉬워 크리스마스트리로 안성맞춤이다.

 

구상나무라는 이름은 제주인들이 쿠살낭이라 부르는 데서 비롯됐는데, ‘쿠살은 성게를 가리키는 제주도 말이다. 구상나무 잎이 성게의 가시처럼 생겼다고 하여 불리게 된 이름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한라산의 구상나무는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당시의 표본은 지금도 아널드식물원에 2점이 소장돼 있고, 그때의 종자에서 발아한 한 그루가 지금도 식물원 정원에 심어져 있다. 외국의 고급정원에는 구상나무 두어 그루 심는 것을 자랑으로 여길 정도라고 한다.

 

안타깝게도 구상나무는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에 의해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할 경우 구상나무가 영영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경고음까지 나온다.

 

구상나무는 지리산이 가장 넓은 면적에 걸쳐 분포했다. 한라산, 설악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정도이고, 오대산 8.0%이다. 멸종위기 고산지역 침엽수종 분포 범위는 해발고도 12001600m였다. 쇠퇴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한라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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