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화, 봄을 물들이는 노란꽃 겹황매화 죽단화와 차이
매화 하면 동양 사군자의 하나로 겨울이 끝나가는 때 찬 바람 속에 하얀 꽃이 고고히 핀 모습이 선비의 기상을 나타낸다고 하여 사군자의 대표이다. 황매화(黃梅花)는 한자 뜻대로 노란 매화인데 2~3월에 피는 것이 아니라 4~5월에 개화한다. 황매화는 매화처럼 5장의 꽃잎이며, 또 꽃잎이 겹쳐서 많은 겹황매화가 있다. 겹황매화는 죽단화라고도 한다. 황매화는 노란 꽃이 무리지어 피어 아름답기 때문에 정원이나 공원에 많이 심어져 있다. 또 잎이 다 떨어진 겨울에도 줄기가 푸른 녹색을 유지하고 있어 관상 가치가 높다. 황매화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는 2m가량인데, 똑바로 서지 않고 구부러져 있다. 뿌리에서 많은 가지가 뭉쳐나며 줄기는 녹색으로 능선이 지고 털이 없다. 영어로 kerria japonica라 한다. ..
봄의 나무와 꽃
2020. 3. 20.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