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산 개나리, 봄에 서울 가볼만한 곳
봄이 되면 노란 꽃이 먼저 보인다. 노란 산수유가 얼굴을 내밀면 이어 개나리가 담장 아래에서 부른다. 생강나무도 노란 꽃을 피워 산수유와 헷갈리게 한다. 봄에 잎보다 먼저 피는 꽃은 노란색이 많다. 이른 봄에는 나비와 벌이 아직 나오지 않은 시기라 노란색을 가져야 번식에 유리하다. 개나리는 자연에서 스스로 자생하는 것보다는 인공적으로 심은 것이 더 많다. 개나리로 유명한 지역도 거의 인공적으로 심은 게 번식을 해서 노랗게 변했다. 대표적으로 서울의 응봉산과 목포 유달산이 봄에 노랗게 변한다. 유달산은 개나리가 만개할 때면 벚꽃도 피어 벚꽃에 가려지지만. 오히려 탄천이나 광주천처럼 전국 대도시의 하천 둑에 개나리가 더 풍성하다. 요즈음은 아파트 단지에도 노란 개나리가 많다. 개나리로만 아름다운 곳이 서울 ..
봄의 나무와 꽃
2021. 3. 22.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