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의 상수리나무
상수리나무는 열매인 도토리묵을 임금의 수라상에 올려서 붙은 이름이다. 설화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 간 선조의 상에 올릴 음식이 마땅하지 않아 도토리묵을 자주 올렸다고 한다. 여기에 맛을 들인 선조가 환궁한 뒤 좋아해 늘 수라상에 올렸다고 한다. 상수리나무의 특징은 도토리이다. 지금은 건강식으로 먹고 있지만,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에 서민들이 즐겨 먹던 구황식물이었다. 상수리나무의 열매는 굴참나무처럼 2년만에 익는다. 상수리나무는 꿀밤나무로 더 알려져 있다. 상수리나무는 참나무과의 나무로, 마을 주변의 산기슭에서 잘 자란다. 열매는 상수리라고도 하지만, 요즘은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도토리라 부른다. 다만, 상수리나무에서 나온 도토리는 크기가 좀 더 큰 편이다. 열매의 모양은 약간 둥근 모양이며, ..
우리 산의 대표 나무
2019. 10. 7.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