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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잎갈나무, 외국의 공원에 가장 많은 나무

가을의 나무와 꽃

by 소우행 2019. 10. 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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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잎갈나무는 소나무과의 나무이다. 히말라야시다(Himalayan cedar), 설송나무, 히말라야 삼나무, 히말라야 전나무라고도 부른다. 종명 ‘deodara’는 인도 산스크리트어 용어 devadāru (신들의 나무)에서 유래했다.

 

이 나무는 동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과 인도 북부, 티베트 서부, 네팔에 많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널리 식재하였고, 가로수나 공원수 그리고 조경수로도 많이 심었다. 나무 모습이 원뿔 모양으로 아름다워서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 큰 가지는 옆으로 뻗고 잔가지는 밑으로 드리워진다.

 

개잎갈나무라는 이름은 잎갈나무에서 유래됐는데, 잎갈나무와 비슷하지만, 가짜라고 개~라는 접두어를 붙여 개잎갈나무라고 한다. 그러나 잎갈나무는 낙엽송인 데 비해, 개잎갈나무는 상록수인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개잎갈나무

 

상록침엽교목으로 키가 40~50m에 이른다. 아주 큰 나무는 지름 3m에 키가 60m에 이르기도 한다. 나무 껍질은 검은 잿빛인데 갈라지며 벗겨진다.

 

잎은 짙은 초록색이며 끝이 뾰족한 바늘 모양으로 짧은 가지 끝에 무더기로 모여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잎의 횡단면은 삼각형이다. 소나무 잎과 유사하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10월에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핀다. 수꽃 이삭은 원기둥 모양이며 암꽃 이삭은 난형이다.

 

열매는 구과로 길이가 7~13cm이고 너비가 5~9cm로 타조알처럼 생긴 타원형이며, 이듬해 9~10월에 밤색으로 익는다. 이 열매는 일반 솔방울에 비해 훨씬 크고 아름답다. 크기 때문에 머리에 떨어지기라도 하면 큰일 날 것 같지만 의외로 일반 솔방울과 달리 일반적으로 낙과하지는 않는다. 그 대신 씨앗이 달린 열매 조각을 비늘처럼 떨어뜨린다.

 

개잎갈나무 숲 아래를 돌아다녀 보면 삼각형 모양의 비늘 같은 것들을 볼 수 있는데, 이게 바로 열매 조각이다.

 

잎

가장 내한성이 강한 나무는 인도 북서쪽, 카슈미르와 아프가니스탄 지역의 나무로써 약 -30도 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서늘한 여름 기후에 많이 성장하고 있고, 주로 공원과 미국의 정원에 많이 심어져 있다.

 

한국에 심은 나무는 중부 이남에 식재하면, 뿌리가 깊숙히 자라지 않기 때문에 큰 나무임에도 불구하고 폭풍이나 태풍이 오면 넘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지지대를 세워놓고 있다.

 

키울 때 자연에서는 그다지 전정을 해줄 필요가 없으며 나무가 생장함에 따라 밀집한 가지를 쏙아주는 정도로 가지치기를 한다. 나무 모양을 원뿔 모양으로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전정할 때는 위에서부터 아래쪽으로 전정하며, 아래쪽의 가지가 잘리지 않도록 주의한다.

 

이러한 작업은 6~7월에 하는 것이 좋다. 반면 정원과 같이 좁은 장소에 심었을 때는 아랫부분에 길게 자란 가지는 잘라주어 원통형의 수형으로 키운다. 맹아력이 강하기 때문에 강한 전정에도 견디지만, 수관 속으로 직사광선이 비치는 것을 싫어하므로 가지 끝을 자르지 않는 것이 좋다.

 

나무는 주로 향이나 아로마 오일을 만드는 데 이용된다. 히말라야 시더 에센셜 오일은 주로 말 혹은 소 등의 가축에 해충을 제어하는데 쓰이기도 한다. 항진균성 및 방충제 특성으로 인해, 삼나무 목재로 만든 향은 귀리 및 밀과 같은 육류 및 식품 곡물을 저장하는 데 사용된다.

 

삼나무 오일은 종종, 특히 아로마 테라피아로마 테라피에 사용된다. 건조 과정에서 약간 변할 수 있는 특유의 냄새가 있다. 오일은 종종 황색을 띠거나 더 어둡다. 이 제품은 비누 향수, 가정용 스프레이, 바닥 광택제 및 살충제를 포함하며 현미경 작업에 클리어 오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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