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벽나무, 노란 물 들이고, 소화불량에 치매 개선까지
황벽나무는 줄기의 두툼한 껍질을 벗겨내면 개나리의 샛노란 꽃잎보다도 더 선명한 색깔의 속이 드러난다. 나무 이름은 이 속껍질의 색깔에서 따온 것으로 황백나무, 황경나무, 황경피나무 등으로도 불린다. 학명은 Phellodendron amurense RUPR이다. 황벽나무는 운향과의 낙엽활엽교목이며 높이 15m 정도로서 굵은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수피는 연한 회색이며, 코르크가 발달하므로 깊게 갈라진다. 성숙한 가지는 누른빛이 도는 회색이고 내피는 밝은 황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가 20∼40㎝이며, 1회우상복엽으로 난형 혹은 난상 피침형이며 잎끝은 뾰족하고 잎 가장자리는 둥근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소엽은 좁은 난형 또는 난상 장타원형이며, 길이 5∼10㎝, 너비 3∼5㎝로서 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
우리 산의 대표 나무
2020. 1. 12.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