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화, 일찍 피는 봄꽃나무로 풍년을 기원 관상수 정원수로 인기
풍년화(豊年花)는 풍년을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풍년화라는 이름이 붙었다. 일본이 원산이며 일본에서는 풍년화 또는 만년풍작(万年豊作)의 뜻인 만작(万作) 즉, 만사꾸(まんさく)라고 한다. 학명은 Hamamelis japonica이다. 꽃은 초봄인 3월에 아직 잎이 나기 전에 살짝 뒤틀린 실 같은 노란 꽃잎이 한 곳에 몇 개 합쳐져 피어 만개 시에 멀리서 보면 나무 전체가 노랗게 물이 든 것 같다. 꽃은 향기가 강하고 멀리 퍼진다. 설국(雪國)으로 유명한 아키타현에서는 아직 산에 눈이 남아 있는데 그 눈 사이로 작은 노란 꽃이 솟아난다. 그래서 봄을 알리는 "先んず 먼저 피는 꽃“의 상징이며 풍년을 기원하는 길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른 봄을 대표하는 꽃나무의 하나로, 정원수로 널리 사랑 받..
봄의 나무와 꽃
2020. 3. 4.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