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 꽃중의 꽃 한방에서 많이 쓰는 약 모란과 차이는
작약과 모란은 꽃 모양도 같고, 꽃이 피는 시기도 비슷해 많이 헷갈린다. 게다가 작약 뿌리에다 모란 줄기를 접붙이하는 방법이 널리 퍼져 있을 정도로 작약과 모란은 매우 밀접하다. 또 작약은 나무에서 열리는 함박꽃과 혼동되기도 하는데 이는 작약의 한자어 작(芍)이 함박꽃을 의미하기 때문에 헷갈리는 것으로, 사실은 두 꽃의 모양이 다르고 생태도 다르다. 작약과 모란은 둘 다 아름다운 꽃의 대명사로 여겨져서 동양에서는 미인을 작약이나 모란에 빗대 표현하는데 미인을 상징할 때 '서면 작약, 앉으면 모란' 이란 말이 있다. 작약과 모란은 모두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식물이지만, 모란은 낙엽관목, 작약은 다년생 풀이다. 모란은 나무인 까닭에 가지 끝에서 새순이 돋지만, 풀인 작약은 땅속에서 붉은 싹을 틔운다. 겨울..
귀하고 심으면 좋은 나무
2020. 4. 20.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