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요리에 빠지지 않는 향신료 그리고 신화
월계수는 경기에 우승하는 사람의 머리에 씌웠다. 손기정 선수가 1936년 히틀러가 독일 게르만족의 우수성을 세계에 과시하고자 개최한 베를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월계수를 머리에 썼다. 올림픽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라톤 경기(1936년 8월 9일)에서 우승 후보인 아르헨티나의 사발라를 후반의 마지막 코스인 비스마르크 언덕에서 추월하면서 우승하였다. 아돌프 히틀러는 경기 다음 날 손기정을 면담하였다. 당시 손기정은 2시간 29분 19.2초에 주파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월계수가 왜 우승자의 머리에 씌우는지는 그리스로마신화에서부터 유래한다. 재미있는 신화는 밑에서 소개한다. 요즈음에 월계수를 많이 접하는 건 요리에서이다. 잎을 따서 말린 것(bay leaf)이 향신료로 쓰인다. 향기가 진하게 풍겨 각종 ..
귀하고 심으면 좋은 나무
2020. 12. 28.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