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 능선
서울 둘레길 7코스는 고양시와 경계를 이루는 봉산, 앵봉산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이다. 안내는 17km, 6시간으로 나온다. 실제 걸어보니 서울 둘레길의 다른 코스보다 좀 어렵다. 어렵다는 의미는 둘레길은 보통 산자락을 도는 길인데, 여기는 능선길이다. 능선길의 대표는 2코스인 아차산이지만, 여기는 한번 올라가면 평탄한 능선길이다. 반면 7코스는 경사가 급한 봉우리를 오르내려야 한다. 봉우리가 몇 개인지 모르겠다. 오르고, 내려오고, 또 오르고 걷다 보면 지쳐간다. 오르내리는 길도 대부분 계단이라 반갑지 않다. 산은 높지 않다. 가장 높은 앵봉산이 235m이다. 그러나 경사가 급하다. 동네 사람도 올라오는 산이지만, 숨찬 곳이 꽤 있다. 또 한 가지는 증산체육공원에서 봉산을 오르든, 구파발에서 앵봉산을 오..
소소한 도전
2021. 11. 8.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