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나무, 제주도 비자림으로 유명 비자는 기침을 멎게해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의 비자림은 예부터 관청에서 강제로 보호조치를 한 숲이다. 비자나무를 베지도 땔감으로도 쓰지 못하게 막았다. 이유는 약재로 공물 대상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에도 철저하게 출입을 통제했다. 일제는 이곳 비자 열매를 전부 일본으로 반출해 태평양전쟁 때 비행기 연료 기름으로 짜서 사용했다고 한다. 그 결과 44만 8,000여㎡ 면적의 비자림에는 500~800년생 비자나무 2,600여 그루가 자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자나무 숲이 되었다. 키가 큰 나무는 16m에 이르며 대부분은 11~14m 정도이다. 가슴높이 직경이 40~70㎝에 달한다. 숲 가운데 최고령목은 800년 이상 된 것으로 높이가 26m, 둘레가 6m에 달해 조상목이라고 불린다. 비자나무는 ..
사연과 약효 많은 나무
2019. 12. 18.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