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목나무, 가곡 비목의 그 나무? 정원수로 인기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 세월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우리나라 사람이 좋아하는 가요인 비목은 작사가 한명희씨가 1960년대 육군소위로 근무하던 최전방의 6.25 격전지에서 마주치는 무명용사들의 돌무덤과 유품들을 보면서 지은 시이다. 그 후 1967년에 작곡가 장일남 씨가 전쟁의 비참함 속에서 간절한 향수를 서정적으로 잘 표현하여 만든 곡이 오늘의 가곡 비목이다. 가곡 비목(碑木)의 단어는 나무로 만든 비(碑)란 뜻이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은 처음 비목나무를 들으면 가곡 비목을 생각한다. 이 비목은 꽃도 곱고 향도 강한 비목나무와는 무관한 가곡임에도 말이다. 비목나무라는 이름이 유래된 건 우선 가례..
귀하고 심으면 좋은 나무
2020. 4. 17.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