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박달나무 홍두깨로도 육모 방망이로도
박달나무는 우리나라에 자라고 있는 나무 중 가장 단단한 나무이다. 홍두깨나 다듬잇돌, 육모 방망이 등에 쓰여 왔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는데, 설악산과 묘향산 부근에 특히 많다고 한다. 낙엽교목이며 높이는 15m, 지름은 1m 까지 자란다. 수피는 흙갈색, 회갈색이며, 오래된 나무는 불규칙하게 벗겨진다. 잎은 길이 4~9cm의 장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부문은 둥글거나 넓은 쐐기형이다. 잎자루는 길이 5~10mm이며 털이 약간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이며 4~5월에 잎이 나면서 동시에 핀다. 열매는 2~4cm 이고 짧은 자루가 있으며, 장타원형이다. 박달나무는 오래되면 껍질이 두꺼운 코르크질로 변해 산불에도 잘 안 탄다. 박달나무와 같은 이름의 나무로는 물박달나무, 개박달나무가 있으며 잎의 모양이..
우리 산의 대표 나무
2019. 10. 7.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