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 봄꽃 대명사 작약과 차이 목단피 효능 뛰어나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슬픔에 잠길 테요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 시의 일부이다. 모란은 봄을 상징하는 꽃이다. 모란은 예로부터 부귀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신부의 예복인 원삼이나 활옷에는 모란꽃이 수놓아졌고, 왕비나 공주와 같은 귀한 여인들의 옷에는 모란무늬가 들어갔다. 서민 가정집 병풍에도 모란을 수 놓았고, 미인을 말할 때도 활짝 핀 모란꽃 같다고 하였다. 꽃이 화려하여 동양에서는 꽃의 제왕으로 불리고 있으며 일본과 유럽 등지에서 관상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모란의 본래 한자음은 목단(牧丹)인데 ㄷ음이 ㄹ음으로 바뀌는 활음조 현상 때문에 모란으로 읽는다. 한자를 모란(牡丹)으로 쓰는 경우도 있..
귀하고 심으면 좋은 나무
2020. 3. 15.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