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 모밀 막국수와 차이 메밀의 효능과 부작용, 소바 만드는 방법
“달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밤중을 지난 무렵인지 죽은 듯이 고요한 속에서 짐승 같은 달의 숨소리가 손에 잡힐 듯이 들리며, 콩 포기와 옥수수 잎새가 한층 달에 푸르게 젖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중에서)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은 한국 문학을 한 단계 올린 작품으로 꼽힌다. 평창 봉평은 매년 10월이면 효석문화제가 열린다. 소설의 배경인 봉평 메밀밭은 10월이면 달빛에 하얗게 빛난다. 이 작품은 1936년 조광(朝光) 10월호에 발표되었다. 당시 소설의 제목은 ‘모밀꽃 필 무렵’이었다. 메밀과 모밀의 차이는 무엇일까. 옛날부터 모밀 혹은 메밀이라 불렸으나, 메밀이 표준말로 되었고 모밀은 ..
몸에 좋은 산채와 슈퍼푸드
2020. 10. 4.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