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초, 만병을 고친다는 나무 독성에 주의 요
만병초 잎은 생약명을 석남엽(石南葉)이라 하여 진통, 강장, 이뇨, 관절통, 류머티즘, 신경통 등에 약으로 사용한다. 많은 병을 두루 고친다고 해서 만병초(萬病草)라는 이름이 붙었다. 만병초는 한방에서 오랫동안 귀중한 나무로 여겨왔다. 만병초의 잎사귀는 특히 혈압과 심장의 질환을 치료하는 데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의 성질이 평범하고, 맛은 쓰고 맵다. 그러나 독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관리를 받아 복용해야 한다. 담금주나 차를 만들어 마실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만병초는 지리산, 울릉도, 강원도 이북에서 자라는 상록관목으로 높이는 약 4m에 달한다. 지리산, 오대산, 백두산 등 높은 산에서 센 바람을 맞으며 자라는 만병초는 대개 1m 남짓의 크기에 불과하다. 어린줄기에는 회색 털이 촘촘..
사연과 약효 많은 나무
2020. 7. 17.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