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갈나무, 도토리묵 만드는
우리나라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로, 산 중턱 이하에서 잘 자라며, 바다 가까운 야산이나 섬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떡갈나무는 열매로 도토리가 열리며 도토리묵을 만들거나, 녹말을 추출해 음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떡갈나무의 열매는 동물이 쉽게 먹을 수 없도록 쓴맛을 내는 타닌이 많아지는 쪽으로 진화하여 그대로 먹기는 힘들지만, 수용성이므로 도토리를 갈아서 물에 씻어내어 이 성분을 제거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잎의 방부제 성분 때문에 찹쌀떡을 떡갈나무 잎에 싸서 쪄먹기도 한다. 이 때문에 떡갈나무란 이름이 붙었다. 낙엽활엽교목으로 키는 20m, 직경 70㎝ 정도까지 자랄 수 있다. 작은 가지는 굵고 튼튼하며 회황색 털에 싸여 있다. 수피는 회갈색이다. 잎은 도란형으로 어긋나는데, 길이 ..
마을에서 흔히 보는 나무
2019. 10. 13.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