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 봄꽃 대명사 꽃과 열매로 술 담그는 법 연교의 효능
산수유와 생강나무가 노란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봄이 오고 있음을 실감하기 시작한다. 3월 중순이면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고 광양 매화 축제가 열린다. 이때쯤이면 제주도에서는 개나리가 길가와 담장 사이를 노랗게 물들인다. 봄은 노랗게 시작한다. 개나리는 벚꽃과 함께 봄을 상징하는 꽃이기도 하다. 벚꽃보다 개화 시기가 빠르며 산에 진달래가 필 때 함께 피어나 봄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꽃이다. 나리와 꽃 모양이 비슷한데, 나리보다 못하다고 해서 개 접두사가 붙어 개나리가 되었다. 개나리는 연교, 개나리꽃나무, 영춘화라고도 불리우며, 꽃을 하나만 보면 노란 작은 꽃이지만, 수백 수천 개의 꽃이 무리 지어 필 때 아름다움을 더 한다. 연교는 연꽃의 연자(蓮子)에서 유래된 것으로 개나리꽃의 열매가 연꽃의 열매처럼 생겼..
봄의 나무와 꽃
2020. 3. 11.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