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나무, 산호도나무로 개머리판으로 암 치료제로 효능
가래나무를 가장 쉽게 소개하면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산호두나무라고 보면 된다. 호두는 잘 알지만, 가래를 아는 사람은 드물다. 호두를 닮았지만, 호두보다는 갸름하고 끝이 뾰족한 모습을 갖고 있다. 호두와 달리 매우 단단해 왠만한 힘으로는 부술 수가 없다. 가래 열매를 반으로 쪼개보면 흙을 파헤치는 농기구 가래와 닮았다고 해서 가래라는 이름이 붙었다. 쪼개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호두처럼 속살이 고소하다. 그러나 양은 얼마 되지 않는다. 산에 가서 보면 간혹 잎 달린 줄기들이 쭉쭉 뻗은 모양이 미국에서 보는 그런 이국적인 느낌마저 들게 하는 나무가 있다. 그 나무를 자세히 보면 아직은 덜 익은 열매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그 모양이 큼직하게 동글동글 달렸다면 가래나무이다. 가래떡을 뽑아 놓은듯한 일정한 굵기의 열..
봄의 나무와 꽃
2020. 1. 17.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