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꽃나무, 북한의 국화 목난
꽃이 함지박 같다고 해서 함박꽃나무라고 부른다. 함박꽃나무를 산에서 피는 목련이라 하여 산목련이라고도 하고 지방에 따라서는 함백이라고도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국화는 무궁화, 북한의 국화는 진달래로 알고 있다. 진달래가 북녘 사람들이 아끼고 사랑하는 꽃임에는 분명하지만, 북한의 국화는 아니다. 북한의 국화는 1991년부터 ‘목란(木蘭, 함박꽃나무)’으로 지정되어 있다. 북한에서는 이 나무를 목란(木蘭)이라고 부르는데, 목란은 "나무에 피는 난(蘭)"을 뜻한다. 이는 1964년 5월 황해북도의 한 휴양소에 머물고 있던 김일성이 "이처럼 좋은 꽃나무를 보고 그저 '함박꽃나무'라고 부른다는 것은 어딘가 좀 아쉬운 감이 있다. 내 생각에는 이 꽃나무의 이름을 목란이라고 부르는 것이 좋겠다"고 해서 ..
사연과 약효 많은 나무
2019. 11. 7. 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