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의 귀한 나무 항암제로 새로 발견
찬 바람이 스산히 불고 거리의 은행나무는 마지막 잎을 떨구기 시작하는 초겨울이다. 오직 시리도록 푸른 하늘과 의연히 남아있는 상록수만이 푸름을 입 맞춘다. 우리나라에는 남쪽으로 가면 후박나무, 동백나무가 있다. 산에는 소나무, 잣나무, 전나무, 가문비나무가 푸르름을 뽐내고 있지만, 유난히 붉은색 줄기와 어우러져 더욱 진한 초록색을 뽐내는 나무가 있으니 바로 주목이다. 주목은 침엽수이긴 하지만 전나무나 소나무에 비하면 비교적 넓은 잎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주로 고산지대에서 서식하나 저지대에서도 잘 적응하며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래 사는 나무이다. 주목은 붉을 주(朱) 나무 목(木)자를 써서 붉은색 나무라는 뜻이다. 주목은 추운 지역에서 자라며 그늘을 좋아하는 나무이다. 산의 높..
귀하고 심으면 좋은 나무
2019. 12. 1.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