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팝나무, 진통제의 원료
조팝나무는 속씨식물로 장미목 장미과에 속하는 잎이 지는 넓은 잎 떨기나무이다. 중국이 원산지로 한국 전국의 해발 100~1,000m에 이르는 산야 각지에 분포한다. 꽃 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팝나무라고 한다. 전국 산야에 흔히 자라는 비슷한 종으로는 둥근잎조팝나무, 당조팝나무, 참조팝나무, 산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를 비롯해 약 20여 종이 있으며 모두 관상식물로 가치가 매우 높다. 전국의 산기슭 양지바른 곳이나 밭 언덕의 돌이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요즈음은 조경용으로 많이 심고 있다. 늦은 봄 잎이 피기 조금 전이나 잎과 거의 같은 시기에 굵은 콩알만한 크기의 새하얀 꽃들이 마치 흰 눈가루를 뿌려 놓은 것처럼 수천개가 무리지어 핀다. 하나를 떼어놓고 보면 작은 꽃이 아니지..
마을에서 흔히 보는 나무
2019. 10. 31.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