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노화가 없는 나무, 은행의 효능
은행나무는 참 친근한 나무이다. 가로수로 많이 심겨있어 가을이 무르익으면 노랗게 물들어가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 두 갈래로 갈라진 잎이 특이하여 책에 꽂아놓기도 한다. 은행나무는 한자로 銀杏이라고 쓰는데 은빛 나는 살구씨와 닮아 이렇게 이름 붙였다. 서양 사람들도 은빛 나는 살구하고 하여 Silver apricot라고 부르기도 한다. 본명은 아니다. 은행나무는 지구상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나무로 2억년 이상 변하지 않고 있다. 중국과 미국의 공동연구팀이 밝혀낸 바에 의하면 은행나무는 노화를 겪지 않는다고 한다. 은행나무는 나이가 들어 죽지 않으며, 단지 바람이나 불, 벌목 등 사고에 의해 죽을 뿐이다. 질병 저항력도 젊은 나무나 오래된 나무나 동일하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는 용문사..
마을에서 흔히 보는 나무
2019. 10. 7.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