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 축제까지 열리는 옻나무의 특색과 주의점
대전시와 남쪽으로 접하고 있는 충북 옥천군은 옻 산업 특구로 매년 4월 중순이면 옻 축제를 연다. 행사장에는 갓 수확한 옻순이 판매되고, 옻순 무침과 옻닭, 옻순 비빔밥, 옻순 튀김 등을 맛볼 수 있다. 옻칠을 입힌 도마나 수저, 쌀통 등 생활용품과 옻 성분이 함유된 비누 등 옻 가공품을 살 수 있다. 옻 하면 떠오르는 생각이 옻이 오른다이다. 옥천에 몇 년간 있으면서도 옻 축제에 가까이 가보지를 못했다. 피부가 민감하여 한번 옻이 오르면 엄청 고생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축제가 열리면 전국의 옻 매나아들이 몰려든다. 옻순을 먹기 위해서이다. 옻순은 옻나무의 어린잎이다. 당연히 사람마다 체질도 호불호도 나뉘겠지만 나물 중에서도 최상급의 나물로 쳐줄 정도로 그 부드러운 맛과 감칠맛이 일품인 나물로 손꼽힌다...
사연과 약효 많은 나무
2019. 12. 6. 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