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나무, 빨간 열매로 앵두같은
앵두나무는 앵도나무라고 처음 불렸다. 중국이 고향인 나무이다 보니 이름도 한자로 같이 왔다. 중국에서는 꾀꼬리가 먹는다 해서 꾀꼬리 앵자를 쓰고 복숭아를 닮았다 해 복숭아 도자를 써서 앵도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이 땅에선 앵두가 됐다. 앵두는 장미과인 반면 산앵두는 진달래과이다. 앵두나무는 중국 북서부가 고향이다. 우리나라에는 통일신라 이전에 들어온 것으로 짐작된다.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는 3m까지 자란다. 잎은 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놓은 모양이다. 꽃은 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4월경에 잎겨드랑이로부터 한두 개씩 피어난다. 열매는 공 모양의 핵과로 6월 무렵에 빨갛게 익는다. 앵두는 지름 1㎝ 정도의 동그란 열매다. 속에 딱딱한 씨앗 하나를 품고 있으며, 겉은 익을수록 반질반질 ..
귀하고 심으면 좋은 나무
2019. 10. 11.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