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질빵, 사위만큼 소중한 약제
사위질빵은 전국의 산과 들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덩굴식물로 햇볕이 잘 드는 숲 가장자리나 계곡과 하천 변 풀숲, 경작지 언저리 등지에서 볼 수 있다. 질빵풀이라고 하며, 한자로는 여위, 백근초라고 한다. 영어명은 Aoiifolia virgin’s bower로 처녀의 거처 뜻이다. 식물 이름 중에 우리말이 붙은 것은 나름대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한 가지씩 가지고 있는데 사위질빵도 마찬가지다. 이름의 유래를 사위와 질빵이라는 우리말의 합성어로 해석한다. 사위질빵은 강원도 방언이라고 하며, 북한에서는 사위질방으로도 부르고 있다. 사위질방이 강원도에서 된소리화 되어 사위질빵이 되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옛날 우리 풍습에 가을철이면 사위는 처가의 가을 곡식을 거두는 일을 항상 도와주는 게 상례였으며 다..
사연과 약효 많은 나무
2019. 11. 3.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