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래나무, 백두산의 대표적 나무
온 겨레의 가슴속에 자리 잡은 우리 민족의 영산 백두산은 웅대한 산이다. 높이가 2,750m로 세계 다른 고산에 비하여 높지는 않으나 산 정상에서 큰 호수와 많은 물이 쏟아지는 산은 없다. 장백폭포는 끊임없이 물을 쏟아내린다. 백두산은 우리나라와 중국에 걸쳐 280km2에 이르는 장대한 산이다. 그러나 백두산은 거대한 지역을 모두 접근할 수 없을 만큼 험준하지는 않다. 백두산 산줄기는 백두산의 한 자락이라고 실감하지 못할 만큼 완만하게 이어진다. 백두산을 오르면 수피가 하얀 자작나무를 시작으로 하늘을 찌를듯한 모습의 원시림이 나타난다. 백두산의 본격적인 제 모습이 나타내면서 전나무 등의 침엽수 숲이 이어지고 하늘을 향해 늠름하게 솟아오른 나무들이 수해를 이룬다. 고도가 더욱 높아지면서 사스래나무는 이 원..
우리 산의 대표 나무
2019. 12. 26.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