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 실크 원료 누에 먹이, 오디는 안토니아신 풍부
50년 전 농촌에서는 부녀자들이 누에를 키워 수입을 올렸다. 까만 누에 알이 총총히 박힌 종이를 받아오면 이를 부화시켜 누에를 키웠다. 꼭 까만 사포 종이 같았다. 누에는 먹성이 좋다. 처음에는 소쿠리 등에 여린 뽕잎을 주어 어린 누에를 키우지만, 곧 짚으로 만든 집 위에 누에를 올리고 뽕잎을 주면 잘 먹는다. 간혹 병든 누에는 골라내면서 돌보면 쑥쑥 자란다. 누에는 자라면서 한 번씩 잠을 자고 나이를 먹는다. 4번 자면 5령인데, 이제 누에고치를 만들 준비를 한다. 고치를 잘 만들 수 있게 자리를 만들어 주면 자기 몸에 있는 실을 뽑아내 돌돌 감고 그 안에서 번데기가 된다. 한 달 안에 누에고치가 된다. 누에고치를 뜨거운 물에 넣으면 풀린다. 이 실로 비단옷을 만든다. 누에는 3천년전부터 중국에서 키웠..
귀하고 심으면 좋은 나무
2020. 8. 12. 20:27